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코히런트 ② 트랜시버 판매가 지속적 강세 견인 전망

기사입력 : 2025년11월11일 00:20

최종수정 : 2025년11월11일 00: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광학 혁신 주도 "2028년 매출 77억 목표"
공급망 리스크에도 AI 성장 동력 주목
월가, '강력 매수' 다수, 성장세 지속 전망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4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코히런트 ① AI 광학 수요 타고 실적·주가 동반 질주>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생산 능력 확충 본격화, 재무 건전성도 강화

코히런트(종목코드: COHR)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6인치 인화인듐(InP)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이는 생산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히런트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스티펠은 코히런트가 6인치 InP 팹 외에 스웨덴에 추가 팹을 구축하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의 트랜시버 생산 능력 확장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고 전했다. 니덤 역시 회사가 InP 제조 시설을 통해 AI 및 클라우드 자본 지출의 급성장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용량 확장을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영진은 주로 상업용 및 내부 EML 레이저의 공급이 의미 있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강력한 2분기 조정 매출 가이던스인 5%의 순차적 성장은 2026년에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 및 통신 부문의 지속적인 수요 강세와 공급 확대에 의해 주도된다.

코히런트의 광학 트랜시버 구조 [사진 = 업체 홈페이지]

한편 회사는 차세대 편광 유지 광섬유를 출시했다. 이 기술은 고성능 파이버 레이저 시장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으며, 수요가 강한 핵심 사업 부문에서 매출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회사는 1분기 동안 4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하며 부채 레버리지 비율을 전년 2.4배에서 1.7배로 대폭 낮췄다. 또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부문 매각을 완료하며 매출총이익률과 주당순이익 모두에 즉각적인 긍정 효과를 가져왔다.

◆ 중국 제조업체 점유율 하락, 서구 기업에 수혜 전망

니덤 애널리스트들은 데이터 통신 트랜시버 시장 점유율이 중국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코히런트와 서구 경쟁업체에 실질적인 이익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레이저 공급 및 데이터 통신 점유율 상승에 대한 자신감 증가는 회사의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 추정치를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됐다.

코히런트의 1.6T-DR8 트랜시버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스티펠은 코히런트가 실행 위험 감소와 매력적인 위험 대비 상승 잠재력을 제공하는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경쟁사인 루멘텀 홀딩스(LITE)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 2분기 전망과 장기 목표

코히런트는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 15억 6천만~17억 달러,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 38~40%,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 1.10~1.30달러를 제시했다. 비GAAP 기준 총 운영비용은 3억~3억 2천만 달러 수준, 세율은 18~20% 범위로 전망했다.

코히런트의 2026회계연도 2분기 전망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이러한 수치는 회사의 수익성 중심 전략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경영진은 공격적인 성장보다는 운영 효율성과 마진 목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수요 변동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보다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우선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장기적으로 코히런트는 2028년까지 매출 77억 달러, 순이익 7억 32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연평균 9.8%의 매출 성장률과 현재 8060만 달러의 손실에서 8억 1260만 달러의 수익 개선을 의미한다.

짐 앤더슨 CEO는 회사를 "더 빠르고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고 설명하며, 의사결정 간소화와 실행 속도 향상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800기가비트 트랜시버의 생산 확대와 다양한 고객층으로의 확산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제품-시장 적합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언급됐다.

◆ 투자시 고려할 기회와 리스크의 균형

투자자들이 코히런트 투자를 고려할 때는 여러 요인을 균형 있게 살펴봐야 한다.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고급 광학 부품 수요를 회사가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통신 부문의 급성장과 사상 최고 수준의 예약 주문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시사한다.

코히런트의 트랜시버와 공동 패키지 광학(CPO) 이미지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그러나 단기적인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 첫째, 인화인듐(InP) 레이저 공급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1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 과정에서 공급 제약으로 인해 수요를 완전히 충족하지 못했다. 6인치 생산라인 구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지만, 공급망 제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아시아 저가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인한 마진 압박이 상존한다. 코히런트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셋째,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속되는 관세 및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산업 부문 단기 수요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넷째, 회사는 여전히 사업 포트폴리오와 물리적 자산 구조를 정비 중이며, 이는 구조조정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 지속 가능한 성장 단계로의 진입

코히런트의 최근 실적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성 단계로의 진입을 보여준다. 마진 확대가 가시화되고 4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 달성 경로가 명확해진 점은 특히 긍정적이다. 데이터통신 부문 매출의 급증은 인상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예측 가능성이 낮은 반면, 마진 개선은 실행력의 확실한 증거로 평가된다.

코히런트의 트랜시버 로드맵 [자료 = 업체 홈페이지]

코히런트의 단기적인 성장 스토리는 2025년까지 데이터 통신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지, 1.6테라비트 트랜시버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또한 회사는 매출 규모 확대에 따라 매출총이익률 40% 이상이라는 목표가 실제로 달성 가능한지를 입증해야 한다.

향후 실적 발표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지속성에 대한 경영진의 시각과 2026년 수요에 대한 초기 신호가 보다 명확히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고객 집중도와 주문 흐름 가시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주목된다.

경영진이 강조한 신중하고 현실적인 접근은 반도체 및 광학 장비 시장의 경기 변동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전략으로 보인다. 회사의 전략적 초점이 매출 확대보다는 실행력 강화와 마진 개선에 맞춰져 있다는 점은 단기적 실적보다 장기적 가치 창출을 우선시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AI 인프라 확장이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코히런트는 핵심 기술력과 생산 능력 확충, 재무 건전성 강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