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업단지 조감도 [조감도=인천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계양산업단지에 조명기술 분야 전문기관인 키엘연구원이 입주한다.

키엘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광·에너지 융복합 연구 및 시험 전문기관으로 조명· ICT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시험·인증,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키엘연구원이 계양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키엘연구원은 계양산단에 2028년까지 408억원을 투자해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친환경 조명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면서 계양산단의 조명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폐 LED 조명제품의 재활용과 자원순환 기술 개발, 탄소저감형 스마트 조명 시스템 실증·상용화를 진행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인간중심조명(HCL) 기술 개발과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시는 키엘연구원 센터가 가동되면 연간 1276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과 8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키엘연구원의 산단 입주는 인천을 첨단 조명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