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S/W에서 OS로 진화하는 쇼피파이 ② 지금 사도 된다,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분기 실적 호조, 전망도 '굿'
200달러까지 상승 예고
2030년까지 성장 시나리오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후 2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 쇼피파이(SHOP)는 11월12일(현지시각) 156.59달러에 거래를 종료해 2025년 초 이후 약 46% 상승했다.

주가는 10월 말 182.19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당폭 후퇴했다. 11월 초 공개한 3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연출했지만 투자자들은 '뉴스에 팔자'는 반응을 보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3분기 28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276억달러를 훌쩍 웃도는 동시에 전년 동기 대비 32% 향상된 성적이다. 같은 기간 업체는 주당 0.3454달러의 이익을 달성해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인 0.3345달러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영업이익은 4억34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 급증했지만 월가의 전망치인 4억3500만달러에 다소 미달했다.

3분기 총 상품 거래액(GMV)는 전년 동기에 비해 32% 급증하며 920억달러에 달했고, 잉여현금흐름(FCF) 이익률이 18%로 집계됐다. 매출총이익률은 48.9%로 집계, 전년 동기 51.7%에서 완만하게 떨어졌다.

전체 고객들 가운데 유럽의 비중이 21%를 차지, 업체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 전략이 순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영진들은 26초마다 신규 고객 기업의 첫 거래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쇼피파이 주가 추이 [자료=업체 제공]

경영진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매출액이 20%대 중후반의 성장을 기록하는 한편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제퍼리스는 보고서를 내고 "총 상품 거래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따른 충격이 제한적"이라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약세 흐름은 향후 관세 타격이 뚜렷해지면서 소비자 지출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미국 금융 매체 배런스는 실적 발표 당시 업체의 선행 주가수익률(PER)이 약 98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S&P500 지수의 수치인 23배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쇼피파이 플랫폼 [사진=업체 제공]

하지만 대다수의 투자은행(IB)은 쇼피파이의 향후 실적과 주가를 낙관한다. 오펜하이머는 3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 업체의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여 잡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종가 대비 약 28%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보고서는 "챗GPT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agentic commerce)가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의존하는 플랫폼에 비해 쇼피파이에 유리한 입지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유료 마케팅 채널을 통한 트래픽이 매 분기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최근 경영진의 발언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오펜하이머는 강조한다. 아울러 환율 효과로 업체가 2100만달러의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너코드 제뉴어티는 보고서를 내고 쇼피파이의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8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쇼피파이가 'Rule 0f 50(50의 법칙)'에 근접한 운영 지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캐너코드 제뉴어티는 강조한다. 50의 법칙은 IT 성장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연간 매출 성장률과 주로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를 중심으로 한 이익률을 더해 50 이상이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한다.

쇼피파이의 경우 합산 값 중 3분의 2가 성장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3분의 1은 이익에서 나온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처럼 성장 중심의 50 법칙 달성이 대형 기업에서는 매우 뛰어난 성과로 간주된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업체의 목표주가를 156달러에서 181달러로 높이고 '중립'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업체가 2026년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쇼피파이가 인프라 기업으로 성공한다면 수익 구조도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창사 이후 업체의 매출액은 주로 중소기업들의 구독료와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했지만 2030년에는 전혀 다른 구조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API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결제 등 반복적인 사용료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인프라가 규모를 확대해도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운영 레버리지 역시 커질 수 있다고 모틀리 풀은 강조한다.

쇼피파이의 수익 구조 변화는 이미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결제와 금융상품 등 솔루션 부문의 매출액이 구독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분기 전자의 매출이 37% 급증하며 구독료 성장률인 17%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서비스의 이익률이 일반적으로 SaaS(Software-as-a-Service) 구독 상품에 비해 낮지만 운영 레버리지가 크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면 잉여현금흐름(FCF)이 매출보다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쇼피파이의 비즈니스 재편이 지속될 경우 2030년경 업체는 순수 SaaS 기업이 아니라 핀테크 네트워크나 클라우드 플랫폼에 가까운 마진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글로벌 확장도 2030년 쇼피파이의 전망을 낙관하게 하는 대목이다. 월가는 앞으로 5년간 업체가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글로벌-e와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대형 브랜드의 판매를 지원,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신흥국 시장이 점차 디지털화 되면서 쇼피파이의 소프트웨어 및 결제, 로지스틱스 혼합 모델이 현지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옴니채널 커머스 역시 중차대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쇼피파이의 오프라인 POS(Point Of Sale System, 판매 시점 관리 시스템)은 이미 오프라인과 온라인 스토어를 연결하며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과 통합해 상품 발견과 구매의 경계를 점점 모호하게 하고 있다.

POS는 소매점과 식당, 카페 등에서 상품 또는 서비스가 실제로 판매(결제)되는 시점에 거래를 처리하고, 동시에 재고 관리와 매출 분석, 고객 데이터 관리까지 처리하는 종합적인 솔루션이다.

POS 시스템은 바코드 스캐너부터 터치 스크린, 영수증 프린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되며, 카드와 현금, 모바일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매장 관리, 전자상거래와 연계 기능 등 고급 관리 기능도 제공해 소매 비즈니스 운영의 중앙 허브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강세론자들은 쇼피파이가 북미 소상공인에 국한하지 않고 28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소매 시장 전체를 시장 기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