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드림콘서트'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사협회(연제협)이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연제협은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다.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명예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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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 |
이어 "이에 따라 당사는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했다.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제협 측은 "당사는 30년 이상 케이팝과 국내 공연 문화를 대표해 온 기관으로서, 글로벌 브랜드의 책임 있는 운영과 아티스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어떠한 허위사실 유포나 불법적 업무방해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실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경과와 공식 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드릴 것"이라며 "티스트와 소속사 관계자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제협은 1972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이다. 국내 연예 ·음악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400여 곳의 음반, 공연,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 회원사로 있다. '드림콘서트 인 홍콩'은 연제협이 주최하고 프롬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음악 페스티벌 형태 공연이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