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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건희 특검, 웰바이오텍 회장 구속영장…오세훈 '대질 의견서' 전날 받아

기사입력 : 2025년11월14일 15:43

최종수정 : 2025년11월14일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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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희,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출석불응' 공범 부회장 적색수배
'명태균-오세훈 측근' 대질요구 받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4일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형근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관련해 회장 양남희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금일 오후 구속영장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양남희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달 10일 김형근 특검보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김 특검보는 이어 "공범인, 지난 7월 미국 출국 후 특검의 거듭된 출석 요청에 불응하고 있는 웰바이오텍 부회장 박광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13일)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수배조치 및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오전 웰바이오텍의 양 회장을 체포해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또 다른 공범인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는 지난달 29일 구속된 이래 건강상 사유로 특검 소환조사에 불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구 전 대표를 한 차례 소환조사한 후 구속 기한을 연장받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구 전 대표를 조만간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웰바이오텍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주최한 우크라이나 포럼을 계기로 현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재건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같은 해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 무렵 회사는 전환사채(CB)를 발행 및 매각해 투자자는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은 김건희 여사 주식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023년 5월 14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사실이 드러나며 수사가 시작됐다.

아직 삼부토건 및 웰바이오텍 주가조작과 김 여사의 연결고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특검팀은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 연관성을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 [사진=뉴스핌] 2025.11.8

특검팀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 측으로부터 '명태균 씨-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이 대질조사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 측으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고 자신의 후원자(사업가 김한정 씨)를 통해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강혜경 씨) 계좌로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창원지검에서 수사가 이뤄지다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졌고, 중앙지검은 지난 5월 비공개로 오 시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에서 압수수색된 오 시장의 최측근 강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에서는 명씨 측이 제공한 여론조사 파일이 발견됐고, 후원자 김씨 역시 미래한국연구소에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현재 이들에 대한 대질신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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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동점포... 일본전 11연패 막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6-7로 뒤진 9회말 투아웃. 류지현호가 또 다시 볼넷 12개를 쏟아내며 일본전 11연패의 벼랑에 선 순간, 김주원이 극적인 동점포를 날렸다. 한국 야구가 프로 1군 선수로 대표팀을 꾸린 국제 대회에서 일본을 꺾은 최근 사례는 2015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4강에서 4-3으로 이긴 것이다. 이후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에서 7-8로 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일본과 1군 대결에서 1무 10패를 기록했다. 이날 류지현호는 1차전처럼 3점을 먼저 뽑자마자 불펜 투수의 난조로 곧바로 동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정우주 이후 나선 오원석(3실점)-조병현(2실점)-김영우(1실점)-박영현-배찬승(1실점)-김서현이 이어 던지며 1, 2점차로 내내 끌려가다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안현민. [사진=KBO] 이날 kt의 슬러거 안현민이 일본의 세이브왕을 두들겨 이틀 연속 대형 홈런포를 터뜨린 게 한국 야구팬에게 위안이 됐다. 선발로 나선 한화의 영건 정우주도 호투했다. 최고 구속 154㎞를 찍으며 3이닝 무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일본 타자들을 봉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2차전에서 7-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과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KBO] 한국은 이날 신민재(2루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3루수)-한동희(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김주원(유격수)-최재훈(포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정우주가 내려간 4회초 곧바로 3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4회말 2사 1, 2루에서 신민재의 안타로 4-3을 만들었다. 일본은 다시 5회초 반격에서 3점을 추가해 6-4로 역전했다. 한국은 7회말 공격에서 1사 후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박동원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일본은 8회초 공격에서 한국의 6번째 투수 배찬승으로부터 또 밀어내기 득점을 뽑아내 2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일본은 이날 7점 가운데 4점을 밀어내기로 얻어냈다. 한국은 전날 일본에 사사구 11개(볼넷 9개)를 내줬고, 이날은 볼넷만 12개를 헌납했다. 그러나 5-7로 끌려가던 한국은 8회 안현민에 이어 9회 김주원 등 젊은 선수들의 대포 한 방씩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안현민은 8회 일본의 5번째 투수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비거리 120m 좌중간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일본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오타 다이세이를 올렸다. 오타는 2024년 29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88을 찍은 일본의 간판 클로저다. 김주원은 오타의 3구째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겨 도쿄돔을 순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김주원이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두 번째 경기 9회말 투아웃에서 동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김서현은 이날 한국이 6-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안타 1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쳐 극적인 무승부의 발판을 놓았다. 타선에선 송성문이 돋보였다. 전날 3번 지명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던 송성문은 이날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 선수단은 17일 귀국하며 2026년 1월 사이판 전지훈련을 위해 재소집할 예정이다. 일본과 다음 맞대결은 2026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1-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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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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