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스테이블코인 발행주체는? 이번 주 '가상자산입법' 베일 벗어

기사입력 : 2025년11월23일 08:26

최종수정 : 2025년11월23일 08: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 연내 법 처리 예정 핵심입법 논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인가와 감독권한 놓고 금융당국·한은 이견
26~28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도 관심사, 핀테크 최신 동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번 주 금융권의 관심은 국회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활성화를 공언한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본법 성격의 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올라와 본격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올해 내 반드시 처리가 필요한 핵심 입법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라 금융권 전반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특히 가상자산기본법이 관심사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연내 입법화를 공언한 상황에서,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이번 법안심사소위에서 법안을 발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이견을 보이는 상황에서 어떤 합의점을 찾아냈는지 관심이 높다.

쟁점은 우선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주체와 발행사의 역할과 권한, 인가 및 감독권한을 누가 갖을지다.

국회와 금융당국은 발행사를 은행으로 한정하지 않고 핀테크 등 비은행권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감독 관리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소 자기자본요건을 5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은행은 은행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 및 감독권한을 누가 가질지에도 시각차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인가 및 감독 주도권을 금융위원회가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은은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의 관점에서 중앙은행인 한은이 스테이블코인 인가 단계부터 실질적인 개입이 가능해야 하고, 감독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스테이블코인 외에도 금융당국과 국회에서는 디지털자산 산업과 블록체인 핀테크 등에서 세계적 기준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법제화가 완성되면 그동안 어려웠던 혁신 투자상품 활성화와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 시장 등 가상자산 업계의 숙원이 해결될지 관심이 크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개정안도 상정된다. 토큰증권 제도 도입과 함께 혁신기업,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경로를 넓히고 현행 조각투자 제도와도 연계된다. 금융위원회가 현재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심사를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법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높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를 강화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도 논의된다. 대표적으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최대주주와 주요주주로 규정하고, 범죄경력 조회 적용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26~28일에는 서울 양재aT센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관련 공식 행사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개최돼 눈길을 끈다. '핀테크 X AI(인공지능),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핀테크 모델 사례 및 디지털 자산, 핀테크 투자 등 13개 전문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대규모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핀테크와 관련된 최신 기술 동향과 정책, 투자·보안·AI 활용 등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