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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이겼다"... IFC몰, 지난달 매출 26% 성장

기사입력 : 2025년11월24일 08:47

최종수정 : 2025년11월24일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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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에서도 확고한 성장세...체류형 소비 주목한 IFC몰 전략 주효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불황에도 서울 여의도 IFC몰은 다시 한번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꺾임 없는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IFC몰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26%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IFC몰 내부 전경 [사진=IFC몰]

이는 오피스 밀집 상권의 견고한 고정 수요에 더해 러닝·애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형 콘텐츠 강화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분야는 패션·스포츠로, 지난달 매출에서 33%를 차지했다. 특히 작년 동월 대비 패션과 스포츠는 각각 48%와 1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 확대를 주도했다. 유니클로, 자라, 코스, 무신사, 마시모두띠, 에이세컨즈, 나이키, 아디다스 등 오피스룩과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구성된 인기 패션 및 스포츠 테넌트 집적 효과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직장인 등 고객 성향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패션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말에는 대표적인 오피스룩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망고를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개편했다. 망고는 전세계 2600여개 매장 중 50여곳에만 입점되는 망고의 프리미엄 라인, '망고 셀렉션'으로 차별화했다.

여의도 직장인 중심 상권의 특성과 운동 기반 라이프스타일도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IFC몰 주변으로 대형 오피스가 밀집해 있으면서도 한강과 인접해 있어, 퇴근 후 러닝·헬스 등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IFC몰 내 나이키, 아디다스 퍼포먼스, 스케쳐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방문이 증가하며, 스포츠 브랜드의 매출 확대에도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의 운동·휴식 루틴이 몰 내 체류형 소비로 이어지면서 식음료(F&B) 매출도 증가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퇴근 후 여의도공원, 한강공원 등에서 운동하고 다시 몰 내 카페나 브런치 매장으로 돌아온다'는 직장인 후기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유쥬키친, 카페마마스, 윤잇, 테라로사 등 건강식·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매출이 늘었고, F&B 카테고리는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며 체류 소비를 이끄는 주 요인으로 자리했다.

IFC몰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열풍 등 체험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지만, IFC몰은 일시적 트렌드보다 견고한 체류형 소비 루틴을 주목해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패턴을 면밀히 분석하여 서비스·공간 운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서울의 대표 복합쇼핑문화공간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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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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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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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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