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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美 원전 시장 관문…밸류 정상화 본격화" [모닝 리포트]

기사입력 : 2025년11월24일 09:14

최종수정 : 2025년11월24일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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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통해 '팀 코리아' 미국 진출 기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과 에너지 가격 안정이라는 우호적 환경 속에서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연구원은 "한미 원전 협력 확대 흐름에서 한국전력 계열사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산시 시화호 공유수면에 설치된 송전선로 모습. [사진=안산시] 2020.02.17 1141world@newspim.com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은 신규 대형 원전 건설 확대 과정에서 공급망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 공백을 한국 기업들이 채울 가능성이 높다. 정 연구원은 "한수원이 미국 원전 수주 과정에서 전략적 창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대형원전 건설·SMR 개발·우라늄 농축시설 투자 관련 MOU에는 모두 한수원이 참여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한수원이 한국형 원전 수출의 PM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기자재 기업뿐 아니라 기존 '팀 코리아'에 속한 다양한 원전 밸류체인 업체들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연구원은 "구체적 협력 구조는 남아 있지만 한수원의 위치를 고려하면 미국 원전 시장 내 연결고리 역할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 내용도 주목된다. 한국의 민수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논의가 사실상 의견 일치 단계에 도달했다는 점에서다. 정 연구원은 "협정이 개정되면 원전 연료 처리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 열릴 뿐 아니라 양국 간 원전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강조됐다. 현재 한국전력은 2026년 기준 P/B 0.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실적 정상화 흐름과 원전 가치 재평가가 맞물릴 경우 본격적인 밸류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과 미국 원전 시장 진출 모멘텀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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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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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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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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