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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인튜이트 ② AI 기반 차별화된 경쟁력에 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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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인튜이트의 AI 주도 실적 개선에 주목
프리미엄 밸류에이션 부담 속 목표주가 조정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중심 서비스 강화
AI 기반 고객 충성도와 수익성 개선 기대

이 기사는 11월 24일 오후 4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튜이트 ① AI 거품 우려 속 실질적 투자 성과 입증>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의 투자 의견...강력한 매수 컨센서스

인튜이트의 실적 발표 이후 주요 투자은행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목표주가 조정에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장기 성장성에 대한 공감대는 확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실적 발표 직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60달러를 재확인하며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인튜이트의 AI 전략 실행이 "향후 몇 년간 회사의 성장 알고리즘을 되살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퀵북스 온라인 어드밴스드(QBOA)와 인튜이트 엔터프라이즈 스위트(IES)가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꾸준한 업마켓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약 280만 명의 고객이 회계, 결제, 급여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인튜이트의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인튜이트의 다양한 터보택스 제품 [사진 = 블룸버그]

에버코어 ISI는 인튜이트의 견조한 실적을 언급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75달러를 재확인하고, 인튜이트를 2026년까지 '최고 추천 종목'으로 유지했다. 에버코어는 40% 이상 성장한 QBOA 및 IES 제품으로의 QBO 기반 믹스 전환, 온라인 회계 매출의 성장 가속화(전기 대비 23%에서 25%로), 280만 명의 고객이 사용 중인 AI 에이전트의 성장 잠재력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잠재적인 경쟁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크레디트 카르마에 대한 새로운 유통 채널을 여는 계기로 평가했다.

RBC 캐피털은 비즈니스 부문 전반에 걸친 견조한 수익 성장을 강조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50달러를 유지했다. RBC의 목표주가는 2026년 추정 잉여 현금 흐름의 약 32배를 의미하며, 현재 배수인 25배와 비교하여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RBC는 중견 시장 견인력 가속화, 크레디트 카르마 트렌드 개선, AI 에이전트 및 전문가 서비스에 대한 가시성 증가를 유리한 요인으로 꼽았다.

스티펠은 크레디트 카르마와 퀵북스 온라인 부문에서 예상보다 강한 실적을 강조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00달러를 유지하고, 인튜이트를 '최고의 대형주 픽' 중 하나로 평가했다. 고성장 제품이 인튜이트의 비즈니스 믹스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AI 기반 솔루션이 회사의 가치에 따른 가격 책정 능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스티펠은 지속적인 터보택스 라이브의 점유율 증가가 세금 사업 내에서 건전한 상승 여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튜이트의 GBS가 가격 모멘텀이 약화되더라도 강력한 서비스 사용량과 업마켓 전환의 초기 진전으로 인해 10대 중후반의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부 투자은행은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를 880달러에서 840달러로, BMO 캐피털은 870달러에서 810달러로 각각 낮추었지만, 여전히 '비중 확대' 또는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들은 실적 자체는 견조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세금 시즌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조정으로 해석된다. 인튜이트 주식은 현재 후행 주가수익배율(PER) 45.5배, 선행 PER 28.0배로 거래되며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반영하고 있다.

BMO 캐피털은 목표주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인튜이트를 계속해서 해당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아이디어'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BMO 캐피털은 인튜이트가 크레디트 카르마 부문과 퀵북스 온라인(QBO) 생태계 모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2026 회계 연도를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600달러에서 971달러 범위에 분포하며, 강력한 매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33개 투자은행 중 8곳이 '강력 매수', 18곳이 '매수', 6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1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806.41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21.61%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 인튜이트의 사업 포트폴리오...통합 생태계의 힘

1983년 스콧 쿡과 톰 프루가 설립해 1993년 나스닥에 상장한 인튜이트는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다. 어렵고 복잡한 세금 신고와 회계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해온 신뢰도 높은 회사로 평가받는다.

인튜이트의 터보택스 가격 [사진 = 업체 홈페이지]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근로자 개인이 매년 1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 미 연방 국세청(IRS)에 전년도 세금 신고를 직접 해야 한다. 서류 준비 과정이 상당히 복잡하고 연방 세법과 주 세법 변화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다.

예전에는 세무사나 회계사에게 고가의 수수료를 내고 세무 대리를 의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온라인 신청이 보편화되면서 터보택스 같은 소프트웨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세금 신고 기간이 다가오면 코스트코에서 쌓아놓고 팔 정도로 인기인 터보택스는 디럭스 버전이 80달러대로 가격이 저렴하다.

터보택스는 IRS가 인정하는 전자 세금 신고 및 환급 신청 프로그램으로 미국 내 수백만 가구가 사용 중이다. 세무·회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라이브 서비스와 자본소득·임대소득을 관리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주축으로 높은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있다.

이용자가 일일이 기입하지 않아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데이터가 입력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과거 주식을 빈번히 매매했던 투자자들은 1년간의 거래 내역을 일일이 작성해야 했지만, 터보택스 프리미어 버전을 이용하면 증권사와 연동돼 주식 매매 내역이 자동으로 작성된다. 필요할 경우 회계사와 24시간 온라인 상담도 가능해 따로 회계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회계 및 재무 관리 소프트웨어인 퀵북스는 저렴한 가격과 이용자 친화적인 직관적 인터페이스,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동원한 자동화 기능으로 전 세계 수백만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소규모 창업자에게 회계 관리는 어려운 과제다. 수입과 지출 관리에서부터 청구서 작성, 급여 지불, 의료보험 서류 작성, 공과금 관리, 회계 서류 작성까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퀵북스는 이처럼 회계 관리에 필요한 기능들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상점을 넘어 온라인 상점이 급증하고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는 가운데 퀵북스는 스퀘어, 페이팔, 쇼피파이, 빌닷컴 등 디지털 결제 및 POS 기기 서비스 플랫폼과 자동 연동된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디지털 결제를 하면 관련 정보가 자동으로 온라인 회계장부에 업데이트돼 수입과 지출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 전략적 M&A로 사업 영역 확장

인튜이트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한편 잠재적 경쟁 세력을 흡수하며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왔다. 2020년 11월 개인 신용평가 솔루션 서비스 제공업체 크레디트 카르마를 71억 달러에 인수했다. 크레디트 카르마는 고객 신용점수와 금융기관 연동 자산 및 소비 내역을 분석해 신용 평점 개선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맞춤형 신용카드와 대출 보험 등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한다. 인튜이트는 금융회사로부터 신용카드 발급, 신용대출, 보험상품 판매 관련 건당·클릭당·상담 건수당 수수료를 받는다.

크레디트 카르마를 위한 인튜이트 어시스트 [사진 = 업체 홈페이지]

2021년 11월에는 이메일 마케팅 업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 메일침프를 120억 달러에 인수했다. 주요 고객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고객 관계 관리 및 온라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들이 인튜이트 산하로 통합되면서 가시적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메일침프를 퀵북스에 통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창업부터 사업 성장 과정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크레디트 카르마 회원들이 앱 내에서 터보택스를 이용해 세금 신고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세금 신고, 회계 관리, 전자결제, 자산 관리 솔루션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는 인튜이트는 경제적 해자를 지닌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인튜이트의 제품과 플랫폼은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과 개인 이용자에 초점을 맞춰 이들이 편리하게 회계장부를 관리하고 빚을 갚고 세금을 신고해 최대 환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한마디로 인튜이트는 경기와 상관없이 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게다가 수년간 수십 개 기업을 인수하며 업계 경쟁 우위를 확보했기 때문에 회사의 현금 흐름 창출을 위협할 만한 유의미한 경쟁 상대가 없다는 평가다.

◆ 투자 포인트...장기 성장 동력 확보한 우량주

인튜이트의 사례는 AI 투자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월가가 AI 거품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점에 인튜이트는 구체적인 수치와 고객 피드백으로 AI의 가치를 입증했다. 인튜이트에 대한 투자 논리는 여러 측면에서 설득력을 갖춘다.

인튜이트 엔터프라이즈 스위트(IES)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첫째, AI 기술을 통한 실질적 가치 창출이다. 280만 명의 고객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45%의 사용자가 월 12시간의 시간 절약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이는 고객 충성도 향상과 이탈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다. AI 도입으로 1억 35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영업 마진이 예상치를 130bp 초과했다. AI가 단순히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중견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업마켓 전환이다. QBOA와 IES가 3분기 연속 40% 성장하며 고가 제품군으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고객당 평균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째,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다.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접근성 확보와 챗GPT 생태계로의 진입은 새로운 고객층 확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다섯째, 견고한 세금 시즌 대비 태세다. 터보택스 라이브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완벽하게 구축된 지역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 세금 부문에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인튜이트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은 높은 성장 기대치를 반영하고 있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 또한 세금 시즌의 성과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분기별 실적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은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른 시장 변동성은 강력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I 및 금융 소프트웨어 부문에서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데다가 AI 기반 혁신의 성공적인 구현에 대한 의존성 또한 경계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튜이트는 AI 시대에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우량 성장주로 평가받고 있다. 월가의 강력한 매수 컨센서스와 주가 상승 여력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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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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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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