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투입 공공시설 정비 사업
기반시설·안전행정 중점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성산구는 생활 여건 개선과 안전망 확충을 핵심으로 한 4분기 구정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우선 직원 사기 진작과 민원 서비스 향상에 집중했다. 민원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힐링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청렴 나눔데이를 통해 근무 분위기를 개선하며 내부 결속을 강화했다.
시민 건의사항을 반영한 공공시설 정비 사업 추진으로 체감도를 높였다. 올해 가음정공원 테니스장, 가음정천 안전휀스, 푸르미어린이공원 놀이시설, 황새어린이공원 환경개선 등 총 35억 원 규모의 교부세 사업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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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새어린이공원 환경 개선 현장 [사진=창원시] 2025.11.25 |
성산구는 이와 함께 4분기 역점 과제로 ▲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편안한 일상 조성▲예방 중심의 안전행정 강화▲공정과 온정에 기반한 신뢰 행정 실현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기반시설 개선 분야에서는 상남로 일대 도로 재포장 및 웅남·토월중학교 주변 노후 보행로 정비 등 안전보행 환경을 확충한다. 대방IC 주변과 삼귀민원센터 인근에 신규 보도를 조성하고 창원중부경찰서 주변에는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안민중학교 인근에 43면 규모의 열린주차장을 조성했고 신월동·안민동 공한지 주차장 조성을 마무리 중이다. 충혼로72번길(스포츠파크 뒷길)은 내년 1월부터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교통 흐름을 개선한다.
산책로와 공원 환경개선도 병행한다. 안민고개 성산누리길 데크로드 교체, 비음산·대암산 등산로 노후구간 보수, 성주사 황톳길 정비 등 시민 이용시설을 수선하고 기업사랑공원 탄성포장 교체와 용지문화공원 포장 개선 등 녹지 관리도 강화한다.
안전행정 부문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10개교를 대상으로 보도 정비, 울타리 교체 등 환경개선사업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지하차도 수배전반 지상화로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겨울철 한파·대설에 대비하고, 소방·경찰과 협력체계도 유지한다.
복지와 행정 신뢰 제고에도 나섰다. 체납세 징수 강화를 위한 재산 압류와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를 지속하고 고독사 위험군 50~64세 1인 가구와 취약계층 330세대에 생필품과 김장김치, 쌀 등을 지원한다. 800세대에는 난방비와 방한용품을 제공해 겨울철 복지 공백을 줄인다.
홍순영 성산구청장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천하는 것이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기반시설, 안전, 복지를 균형 있게 강화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