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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발해사 논쟁을 소설로 다시 묻는다...'발해, 새벽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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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잔 제국 '발해' 건국을 복원하다, 안지상 역사 소설
고구려 유민의 재건 서사를 정교한 문장으로 재해석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고구려 멸망 이후 발해 건국기를 다룬 장편 역사 소설 '발해, 새벽의 제국'(미다스북스)이 출간됐다. 소설은 발해의 창건 과정을 사료·역사·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해 재해석하며 동북아 고대사의 공백을 새롭게 복원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발해, 새벽의 제국' 표지. [사진 = 미다스북스] 2025.11.25 oks34@newspim.com

소설은 고구려 유민이 격동의 국제 정세 속에서 제2의 제국을 일으키는 과정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대조영과 걸사비우, 대걸걸중상 등 실존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전쟁·망명·분열·재건을 관통하는 발해 건국기의 핵심 장면을 서사적으로 재구성했다. 안시성 전투 이후 무너진 고구려 세력이 어떻게 하나의 국가로 다시 일어서는지를 여러 인물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그린 것이 특징이다.

소설의 서사는 긴박하다. 천문령 전투, 이동과 망명, 유민 규합, 건국의 정치적 협상 과정이 그려진다. 전쟁의 감정과 생존의 두려움, 지도자의 결단을 교차 배치하며 '폐허에서의 창건'이라는 주제를 강화했다.

소설가 안지상은 고고학 자료와 남아 있는 사료를 토대로 발해사의 주요 논점을 문학적으로 해석했다. 사료가 부족한 시대라는 한계를 고려해, 기록되지 못한 공백을 신중한 상상력으로 채우며 건국기의 긴장감과 감정선을 강화했다. 소설 전반에는 당·발해·신라·돌궐 등 동아시아 정세를 시각화한 지도와 연표도 포함돼 독해를 돕는다.

작품은 단순한 역사 재현이 아니라, '말해지지 못한 역사'가 현재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묻는 데 초점을 둔다. 저자는 발해사를 둘러싼 정체성 논란, 고구려 유민의 생존 서사, 폐허 위에서 새로운 국가를 세운 집단의 의지 등을 소설적 장면으로 풀어내며 "발해는 잊힌 제국이 아니라 미완의 역사"라는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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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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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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