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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 '꽃다발', 국내 미술 경매 사상 '최고가'…94억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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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11월 경매 낙찰률 77%·낙찰총액 233억
샤갈 '파리의 풍경'도 59억 원에 새 주인 품으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20세기 거장 마르크 샤갈의 유화 '꽃다발(Bouquet de Fleurs)'이 국내에서 진행된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샤갈의 1937년 작 '꽃다발'이 94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94억에 낙찰된 샤갈의 '꽃다발'. [사진=서울옥션] 2025.11.25 alice09@newspim.com

지난 2022년 서울옥션 경매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초록 호박'이 64억 2000만 원에 낙찰됐던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고가를 경신한 샤갈의 '꽃다발'은 공중에서 포옹하는 연인, 화면을 가득 채운 화려한 꽃다발, 그리고 작가 특유의 몽환적인 푸른색이 어우러져 경매 전부터 미술품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경매는 낙찰 총액 약 233억 원을 기록, 낙찰률 77.27%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국내 단일 경매에서 낙찰 총액이 2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59억에 낙찰된 샤갈의 '파리의 풍경'. [사진=서울옥션] 2025.11.25 alice09@newspim.com

샤갈의 또 다른 대작인 100호 크기의 '파리의 풍경(Paysage de Paris)' 역시 59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푸른 배경 위에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미감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샤갈 말년의 예술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의 뉴욕 시기 작품 '15-VI-69 #71 I'는 7억 원, 이우환의 역동적인 '바람과 함께(With Winds)' 또한 9억 1000만 원에 낙찰됐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컴퓨터 드로잉 작품은 4억 8000만 원에, 팝아트의 아이콘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은 7억 1500만 원에 해외 응찰자의 품으로 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우환 작가의 '바람과 함께'. [사진=서울옥션] 2025.11.25 alice09@newspim.com

정태희 서울옥션 경매사 겸 미술품경매팀장은 이번 첫 이브닝 세일의 성과에 대해 "샤갈의 걸작이 고가에 낙찰된 것은 한국 미술시장이 글로벌 아트 마켓의 주요 거점으로서 충분한 기초 체력과 안목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서울이 아시아 미술 시장의 허브로서 홍콩이나 서구 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하이엔드 마켓' 소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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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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