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내 철강벨트 중심도시인 경북 포항이 최근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과 '고용 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 법안('K-스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포항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포항지역위원회는 'K-스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7일 자료를 내고 "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는 글로벌 무역장벽과 공급 과잉,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철강 산업이 마주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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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로고[사진=뉴스핌DB]2025.11.28 nulcheon@newspim.com |
민주당 포항지역위는 "특히 포항은 철강 산업 침체가 지역 전체 위기로 이어져 어려움이 컸던 만큼, 이번 특별법 통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거듭 'K-스틸법' 국회 통과를 반겼다.
민주당 포항지역위는 " 'K-스틸법'이 철강 산업을 '국가 경제·안보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국가적 지원 체계를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국무총리 직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5년 단위 기본 계획과 1년 단위 실행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K-스틸법'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포항지역위는 "이번 특별법에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과 미래 철강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저탄소 철강 기술 연구개발(R&D), 사업화, 설비 도입에 대한 지원과 정부의 저탄소 철강 제품 우선 구매, 전기요금 지원 방안 또한 시행령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어서, 철강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시 북구 지역위원장은 " 'K-스틸법'의 국회 통과를 포항 시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한다"며 "이번 특별법이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시대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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