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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누가 뛰나] 광주시교육감 선거전 조기과열…현역에 3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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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재선 도전에 김용태·오경미·정성홍 대항마 출격
정책 경쟁 치열…'현역 프리미엄' 맞설 '3자 단일화' 변수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교육감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물밑에서 입지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조기 과열 조짐까지 감지되고 있다.

이정선 현 광주시교육감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이 대항마로 뛰어들었다.

현역에 맞서기 위한 '3자 단일화' 성사 여부에 따라 선거 판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지지층 결집력이 높아지면서 '현역 프리미엄'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율에 영향을 끼치는 '노무현 직함 사용'을 둘러싸고 연대 구도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그야말로 '시계제로 판세'다.

왼쪽부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장.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대 총장 출신으로 3년 전 지방선거에서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 기치를 내걸고 당선됐다. 현재 직선 4기 광주교육 수장으로서 그동안의 성과를 내세우며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다양한 실력 ▲따듯한 인성 ▲글로벌 기반 세계로 ▲디지털 기반 미래로 등 4대 정책을 중심으로 교육 현안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경제적 여건으로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꿈드리미'를 시작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365-스터디룸 조성을 비롯해 인성생활교육과 신설, 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년간 시도교육청평가 최우수 등급을 연이어 받았다. 교육국제화특구연차 평가 1위(2025년),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선정 등을 통해 총 870억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한 것도 주요 성과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도 광주교육이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다시 광주를 키우는 광주형 선순환 미래교육 모델을 구축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한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김용태 전 교장은 다양한 사회 운동 경력을 지닌 교육자이자 시민사회 활동가로 꼽힌다.

김 전 교장은 군부 독재 시절, 전남대 동아리연합회를 결성하고 회장으로서 5·18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이후 노동운동에 매진하다 '87 체제'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뒤늦게 1997년부터 교직에 입문했다. 광주시의회 정책네트워크 위원,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전자공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교장은 '광주교육 대전환'라는 비전을 전면에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교실 속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광주 교육 전체를 새롭게 세우겠다"고 강조한다. 교사의 행정 업무의 부담을 줄이고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공약은 크게 4가지로 ▲교실에서 시작하는 광주교육 대전환 ▲5월 정신에 기반한 정의로운 민주시민 양성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키우는 광주형 키움 프로그램 ▲신뢰와 협력의 기반 위에 세우는 광주교육 등이다. 내달 6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2층 다산홀에서 '사람 사는 교육'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은 36년 넘게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광주 교육을 열어가겠다"며 출마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그는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창의융합교육원장, 두암중학교 교장, 대촌중학교 교장 등을 지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장애인총연합회, 실로암 등 시민·복지단체 후원 활동에도 장기간 참여하며 교육과 봉사 영역에서 폭넓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 전 국장은 최근 출마의 변을 발표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지낸 시간,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던 노력의 시간이 지금의 교육인으로 성장시킨 밑거름이 됐다"며 "민주적 가치와 시민의식을 키우는 교육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전 국장은 핵심 의제로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교육 ▲교사가 자긍심을 느끼는 교육환경 ▲학부모가 안심하는 교육 ▲열린 소통과 협력의 교육 공동체 구축 등을 제시하며 차기 교육 수장의 적임자로 자처하고 있다. 내달 6일에는 광주교육대학교 대강당에서 광주교육발전포럼 출범식을 개최하며 세 결집이 나선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경쟁 후보인 김 전 교장의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어 두 사람이 선거를 앞두고 힘겨루기를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예비 후보들 중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선거의 패배를 딛고 재도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모양새다.

그는 36년간 하남중·대촌중·첨단중 등중학교 현장에서 평교사로 재직하며 한 길을 걸어왔고, 이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인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장, 광주전남교육연대 집행위원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정 전 지부장은 10대 교육 과제로 ▲기초학력 책임전담제 전 학년 확대 실시 ▲진로·진학 통합지원기관 광주미래나래센터 설립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24시간 부르미 제도 시행 및 광주형 전환학교 설립 ▲AI를 선도할 광주형 미래학교 설립 및 미래교육 특구 지정·운영 ▲전국 학교 최고 수준의 급식 맛집 광주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 ▲교육감 책임 소송제와 교육민원 창구 단일화 ▲교사 적정수업시수 보장 ▲비정규직 교직원 처우·임금체계 개선 ▲광주교육 일자리 1만개 창출 ▲광주교육 타운홀 미팅 정례화 ▲시민참여기반의 아시아평화학교 설립 등을 내세웠다.

정 전 지부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빛나는 무등교육을 위해 '광주교육, 광주답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 정신의 뿌리는 교육에서 시작됐고 광주는 교육의 힘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흐름을 바꿔왔다"고 강조했다.

최근 실시된 광주시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이 교육감과 김 전 교장이 각각 24.5%, 22.3%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어 정 전 지부장은 15.15, 오 전 국장은 7.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시그널앤펄스에 의뢰해 지난 11월 7~8일 이틀간 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통계 보정은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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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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