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설치, 기부 독려
목표 달성 시 취약계층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108억6천만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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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2026나눔캠페인 슬로건 및 엠블럼 [사진=부산시] 2025.12.01 |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부산'을 표어로 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운동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다.
출범식은 이날 오전 10시 송상현광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DSR㈜의 기부금 전달과 나눔명문기업 포상, 사랑의 온도탑 점등식 등이 이어진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송상현광장에 설치돼 시민의 나눔 참여를 상징한다. 1억86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하며, 목표액인 108억6천만 원을 채우면 온도탑은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모금액은 부산 전역의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시민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각 구·군 행정복지센터의 사랑의 열매 모금함, 방송사 접수처, 자동 응답 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희망2025나눔캠페인'에서는 108억6천만 원 목표액 대비 130%인 141억7000만 원이 모금돼 전국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공동모금회 부산지회 설립 이래 최대 규모였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한파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시민의 따뜻한 연대가 빛났다"며 "올해도 나눔의 온도가 더 높아지길 바란다.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