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편씩 총 4편 공개
'유형·심리적 영향' 담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아동 학대 기준과 신고 요령을 안내하는 '아동 학대 OX 퀴즈 카드뉴스'가 공개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 학대의 기준과 신고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실제 생활 질문을 기반으로 한 'No 아동 학대, OX퀴즈' 카드뉴스 시리즈가 SNS에 공개됐다고 1일 밝혔다.
아동을 키우는 초보 부모들은 어디까지가 훈육이고 어디부터 학대인지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보장원은 이 같은 망설임을 해소하기 위해 인식 개선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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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아동학대 OX퀴즈 카드뉴스 [자료=아동권리보장원] 2025.12.01 sdk1991@newspim.com |
아동 학대는 최근 수년간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정서적 학대와 방임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유형, 사적 영역에서 발생하는 상황, 위험 징후 해석의 난해함 때문에 신고를 주저하거나 초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보장원은 전문가가 만든 정보를 OX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국민이 스스로 학대 기준을 점검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카드뉴스 시리즈는 매주 1편씩 공개된다.
1편은 '훈육'이라는 이름의 신체적·정서적 폭력이 왜 학대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2편은 반복적인 무관심, 방임, 정서적 학대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학대 유형과 위험 신호를 소개한다.
3편은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신고 방법이나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4편은 학대가 남기는 심리 영향, 사례 지원의 필요성 등을 알린다.
정익중 보장원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우리 사회 모든 이들의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학대가 의심되면 신속히 신고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학대 예방 콘텐츠를 기획하고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