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예방 힘쓴 129명, 장관 표창받아
복지부 "촘촘한 지원 체계 마련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이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 학대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아동 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아동 학대 예방에 힘쓴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경찰관 등 129명에게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아동 학대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
|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이 8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했다. [사진=아동권리보장원] 2025.04.08 sdk1991@newspim.com |
경기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는 아동 학대 공공 대응 체계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장원은 이어 청각장애 어린이합창단과 경찰 교향악단의 협연 등도 마련해 국민의 관심을 촉구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아동을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양육 방식을 실천한다면 아동 학대는 자연스럽게 예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모든 아이가 학대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아동이 보호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익중 보장원장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사회가 되고 아동에 대한 인식이 변한다면 아동의 행복은 특별한 순간이 아닌 평범한 일상이 될 것"이라며 "아동 학대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