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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폐기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자원순환 선도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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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인프라·시민 참여로 매립량 감소·에너지 자립 실현
다회용기 사용으로 연간 일회용컵 100만개 절감 기대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자원순환 경제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30년 비수도권 직매립 금지라는 법적 압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폐기물 소각시설과 첨단 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한 강릉시는 매립량 감소와 에너지 자립을 실현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과 결합되어, 전국적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 이른 아침 환경미화원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강릉시] 2025.12.02 onemoregive@newspim.com

◆선제적 소각시설 투자로 매립 '제로' 시대 열다

강릉시는 2023년 9월 평창군과 공동으로 하루 190톤 규모의 폐기물 소각시설을 가동하며, 기존 100% 매립 구조를 혁신했다. 이 시설은 총 759억 원이 투입되었으나, 국비·도비 530억 원 확보와 광역 협력으로 24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결과적으로 매립량이 하루 20톤 미만으로 줄어 매립장 수명이 2080년대 중반까지 60년 이상 연장되었으며, 이는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여열을 증기터빈 발전기로 활용해 2년간 4만2578M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이 중 2만8510MWh를 판매해 35억 원의 세입을 창출했다. 연간 자체 소비 전력 상쇄로 26억 원의 운영비를 절감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총 운영비 62억 원 중 전력 판매 수익 18억 원과 평창군 분담금 10억 원을 제외하면 강릉시 부담은 34억 원 수준으로, 타 지자체 대비 45% 이상 효율이 향상되었다.​

◆첨단 인프라와 시민 참여로 재활용 효율 극대화

재활용품 처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릉시는 강동면 자원순환센터에 생활자원회수센터를 2025년 7월 착공했다. 총 189억 원(국·도비 94억 원 포함)이 투자되는 이 시설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하루 50톤의 재활용품을 자동화 설비로 처리한다. 진동식 스크린, 풍력·자력 선별기, 근적외선 광학 선별기 도입으로 현재 60%대 선별률을 79%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시민 참여 측면에서 재활용품 교환소를 8곳으로 확대하고, 2025년 3월부터 유가보상제를 시행한다. 투명페트병, 플라스틱 컵, 건전지 등을 반납하면 포인트 적립과 현금 환급이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폐가전 무상수거도 성과적이다. 1만3200대(677톤)를 처리하며 전국 경진대회 동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투명페트병 급증에 대응해 전용 수거봉투 32만 장을 배포하고 기동처리반을 운영 중이다.​

강릉시 생활자원회수센터.[사진=강릉시] 2025.12.02 onemoregive@newspim.com

◆'커피 도시' 브랜드 활용한 다회용기 혁신

강릉시는 지역 특색을 살려 전국 최초 시 단위 다회용컵 보증금제를 도입했다. 6만 9000여 개 컵을 공급하고, 강릉역·터미널에 무인반납기를 설치해 보증금 1000원 반환과 탄소중립 포인트 300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이는 매년 100만 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며, 환경부 협약으로 전국 확산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 축제에서 다회용기 12만 5천 개를 사용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켰고, 1인당 재활용 분리수거량이 2024년 355g에서 2025년 10월 412g으로 16% 증가했다.​

◆환경-경제 선순환의 함의와 미래 전망

강릉시의 정책은 폐기물을 단순 폐해가 아닌 자원으로 재정의하며, 환경 보호(매립 감축, 배출가스 저감)와 경제 이익(세입 창출, 비용 절감)을 연결짓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광역 협력과 첨단 기술 도입으로 재정 부담을 줄인 점은 중소 지자체에 적용 가능한 모범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폐열 회수 효율화와 배출가스 저감 기술 고도화가 과제로 남아 있으며, 시민 교육 강화가 지속성을 보장할 키다.

김홍규 시장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실현을 위해 재활용 인프라 확충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효율적인 쓰레기 및 재활용품 수거·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강릉을 자원순환 경제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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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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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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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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