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 핸드볼 강호 SK 호크스가 시즌 초 독주 체제를 굳히며 개막 6연승을 완성했다.
SK는 6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19-17로 제압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전반 내내 끌려가며 흔들렸지만,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다.
![]() |
|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K 박광순이 6일 충남도청과 인천 경기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2025.12.06 zangpabo@newspim.com |
전반 8-10으로 뒤진 상황에서 SK를 살린 건 이적생 박광순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하남시청에서 뛰었던 그는 8골을 책임지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리바운드 3개, 도움 2개까지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골문도 든든했다. 골키퍼 지형진은 슈팅 28개 중 12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2.9%를 기록, 승부처에서 팀을 구해냈다.
2연승을 노리던 충남도청은 유명한이 5골로 맞섰지만, 후반 체력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운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빛나는 두산은 하남시청에 25-30으로 패배, 2승 4패로 하남시청(3승 3패)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2위 인천도시공사는 상무를 31-24로 꺾고 5승 1패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