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우리나라 수소 산업 분야 기업들이 중국 광둥(廣東)성에서 현지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7일 광둥성 광저우(廣州)시에서 개최된 '웨강아오(粵港澳,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大灣區) 과학 포럼'에 참여해 한국 기업들과 함께 '한국 혁신 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웨강아오대만구 과학 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광둥성 인민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가급 국제 과학 기술 행사다.
'한국 혁신 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는 이날 행사의 분과 포럼으로 마련된 것으로, KIC중국이 광둥성 과기관리연구회(GSTMR), 광둥성 과학기술청과 공동 주최했다.
K-데모데이는 수소 산업 분야에서 상보 보완적 협력 잠재력이 큰 한중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사업화·실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한국의 수소 분야 혁신 기업 9개사(홍스웍스, 더카본스튜디오, 슬레노, 한국나노오트, 이플로우, 하이드로엑스팬드, 에이치쓰리코리아, 나노인텍, 하이센서)가 참여했고, 한중 양국의 정부·산업계·연구 기관에서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한중 수소 산업 기술 수준, 시장 확장 가능성, 미래 에너지 전략 등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협력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문 KIC중국 대표는 "이번 포럼은 한국 수소 혁신 기업들의 기술력을 웨강아오대만구의 산업 생태계와 직접 연결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중 정상 회담에서 합의된 양국 간 혁신 창업 방면에서의 협력이 웨강아오대만구에서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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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7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한 '한국 혁신기업 로드쇼 K-데모데이' [사진=KIC중국] |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