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실무 역량·전문 코칭 스킬 동시 검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벤처기업협회가 '벤처코칭멘토 인증(KVMCC) 제도'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업계 전반적으로 창업 멘토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모든 위대한 창업가 뒤에는 반드시 위대한 멘토가 있다'는 신념 아래, 선후배 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생태계 전체의 공식 시스템으로 확장하기 위해 KVMCC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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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벤처기업협회] |
해당 제도는 스티브 잡스, 에릭 슈미트를 코칭했던 빌 캠벨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창업가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코칭형 멘토 육성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VMCC는 한국코치협회·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는 투자유치, 스케일업, 엑시트 전략 등 벤처 실무 역량과 전문 코칭 스킬을 함께 검증할 예정이다.
인증 체계는 초기 벤처를 지원하는 '코칭멘토', 스케일업 전문성을 갖춘 '프로 코칭멘토', 생태계 조력자로 활동하는 '마스터 코칭멘토' 등 3단계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벤처 윤리성장 마인드셋, 신뢰 기반 파트너십, 질문·경청 등 5대 필수 역량을 갖춰야 하며, 실전 모의 IR 코칭 등 총 32시간의 교육과 심사를 거쳐야 한다.
향후 협회는 업계에서 존경받는 선배 벤처인들을 발굴해 '명예 멘토'로 위촉할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