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층간소음을 이유로 위층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0대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놓고 심의가 진행된다.
9일 충남경찰청은 오는 11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40대 A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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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이번 심의위원회는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범행 잔혹성과 재범 우려 등을 검토해 A씨의 이름·얼굴 등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천안 서북구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에 올라가 70대 이웃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린 채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몸을 피했으나, A씨는 재차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심의위 결과를 종합해 신상 공개 여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