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 17명 쿠팡 본사 투입...디지털 증거 확보 나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쿠팡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에 전담수사팀장을 포함해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는 지난달 21일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25일에는 쿠팡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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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핌DB] yooksa@newspim.com |
이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고소인인 쿠팡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와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