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순천' 교육생 모집…지역 문화산업 기반 강화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스튜디오 순천(Studio Suncheon) 웹툰·애니메이션 스쿨'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스튜디오 순천'은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콘텐츠 전문 아카데미로 지역에 정착한 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웹툰과 애니메이션 2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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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
웹툰스쿨은 앵커기업 ㈜케나즈가 총괄하며 예비창작자반 6개, 프로반 1개 등 총 7개 과정으로 나뉜다. 63명 내외를 선발해 웹툰 콘티, PD, 작화 등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며 프로반은 글로벌 플랫폼 데뷔를 목표로 한 전문 작가 육성 과정으로 구성된다.
애니메이션 스쿨은 순천 입주기업들이 커리큘럼 설계부터 강의, 멘토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다. 프리프로덕션과 프로덕션 2개 반에 총 30명 내외를 모집하며 수료 후 기업-교육생 매칭을 통한 실무 경험과 취업 연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교과 과정 외에도 네트워킹 행사, 현업 전문가 특강, 취업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성실 수료자에게는 창작지원금이 지급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지역 기업 취업 및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우선 부여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스튜디오 순천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문화산업 자립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