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고객 계좌 지급 정지 신청, 출금 신속 차단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NK경남은행 유니시티지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창원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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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 수여식. (사진 오른쪽부터) BNK경남은행 공문옥 지점장, 유니시티지점 직원, 창원서부경찰서 김선섭 서장 [사진=BNK경남은행]2025.12.09 dedanhi@newspim.com |
유니시티지점 직원은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자에게 속아 1500만원을 잃을 뻔한 A고객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A고객은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아 악성앱이 설치된 상황에서 유니시티지점을 급히 방문했다. 직원은 A고객의 이상한 점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인지한 뒤, 피해금이 입금된 계좌에 신속히 지급정지를 신청해 피해 금액이 출금되는 것을 신속하게 차단했다.
그 후 A고객의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통해 악성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여신성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번호도용방지 서비스 등에 순차적으로 가입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인 김경옥 상무는 "BNK경남은행은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피해입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찰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서부경찰서의 김선섭 경찰서장은 "최근 은행 직원의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올해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학교 및 대외기관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포함한 금융교육을 630여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