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0일 부산시립박물관 소장 '동래부사 정언섭 관련 고문서' 11책을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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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시] 2025.12.10 |
시는 부산의 문화유산 발굴을 위해 시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고문서를 신규 지정했다. 고문서는 '교지 건·곤', '세장', '어제상훈', '영은어제', '금호상원시첩', '호암당비명', '삼화부십일방사창절목', '가장', '참판부군필적' 등 총 11책이다.
이 자료들은 1730년 영조 6년 정언섭의 동래부사 임명 교지와 동래읍성 축성공사를 평가한 유서, 18세기 전반 동래부사 시절 정치·사회 기록 등을 담고 있다. 조선후기 동래부의 행정·군사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가 높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11월 국가유산위원회에서 신규 지정된 유산 1건으로 시 보유 문화유산은 총 579건"이라며 "사료적 가치 높은 유산을 지속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지정 고시는 부산광역시 고시 제463호에 실려 있으며, 지난해 대비 14건 증가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