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與 정면 비판 나선 교총 "교원 정치기본권만 '여야 합의'…표 의식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주호 회장, 취임 1년 기자간담회…"시민으로서 정치 기본권 누려야"
'수능 절대평가 이후 폐지' 서울교육청 제안에 "구조적 원인 파악 못해"
고교학점제 혼란에 교육부·국교위 동시 비판…"내년 고2 큰 혼란 올 것"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이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확대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을 두고 여당을 정면 비판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바비엥2교육센터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공약에도 교원 정치 기본권 보장이 있었는데, 민주당이 정작 이를 해줄 마음은 없어 보인다. 절대다수당으로 다른 법은 단독 처리하면서 교원 정치 기본권만 여야 합의를 내세우는 것은 표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만큼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폭넓게 막는 나라는 드물다"며 "다만 학교 안에서는 절대적 정치적 중립을 지키되, 학교 밖에서는 시민으로서 정치 기본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이 둘을 분명히 구분하는 법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바비엥2교육센터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교총]

그러면서 "전교조 등은 전면 보장을 요구하지만 교총은 국민의 우려를 고려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궁극적으로 모든 정치적 기본권이 보장돼야 하지만, 우선은 정치적 의사 표현, 공무(공직) 단위권, 정치후원금 기부 세 가지부터 최소한으로 보장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미래형 대입 제도 개편안에 대해서는 "구조적 원인을 두고 겉만 손보면 부작용만 키운다"라고 평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33학년도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절대평가로 완전히 전환하고, 2040학년도에는 수능을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회장은 "대입제도는 부동산 정책만큼이나 건들수록 부작용이 커지는, 민감하고 복잡한 문제"라며 "수능·내신 절대평가 전환만으로 대입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진다는 건 너무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둔 채 기술적인 장치만 고쳐봐야 전체의 10~20%만 해결될 뿐"이라며 "수능·내신을 모두 절대평가로 바꾸면 결국 '좋은 대학·선호 학과'는 구술·면접 위주 선발로 갈 수밖에 없고, 이는 사교육비 폭증이라는 풍선효과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강화 흐름에 대해서도 "이미 조국 사태를 거치며 공정성과 신뢰성에 큰 타격을 받았다. 학종을 다시 키우면 컨설팅비 급등과 '깜깜이 전형' 논란이 재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회장은 "대입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느 집단에 유리하냐가 아니라 국민 공감대, 공정성과 신뢰성"이라며 "서·논술형 확대도 평가 기준과 채점·이의제기 절차 같은 제도 보완 없이 밀어붙이면 학부모 민원과 학교 갈등만 커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학벌 구조, 수도권 집중, '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받는다'는 인식 등 구조적 문제가 대입 혼란의 근본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교육부의 설문조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교육부는 지난 8월19~29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6885명과 교사 4628명 등 총 1만1514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응답이 학생 64.2%, 교사 76.3%로 각각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 회장은 "교육청 설문은 고교학점제의 긍정적 점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지, 현장을 제대로 묻는 조사가 아니다"라며 "교사와 학교의 '노력'을 물어 그 결과를 가지고 '고교학점제가 잘 돌아간다'라고 포장하는 가짜 설문조사"라고 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실제 여론은 교원 3단체가 실시한 조사에 더 정확히 반영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를 향해서도 "대책이 11월에는 나와야 했는데, 지금도 아무런 뚜렷한 방안이 없다. 고2부터 선택과목이 본격 들어가는데, 그 과목이 상대평가인지 절대평가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내년에는 더 큰 혼란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교학점제 논의의 핵심 쟁점인 최소 성취 수준 보장지도(최성보)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행정업무 조정일뿐, 교육적 효과는 거의 없다"라며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로 가야 고교학점제 취지가 산다. 상대평가를 유지하면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과 성장은 어렵다"라고 역설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