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12일 첫 차부터 파업을 예고했던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사측과의 재교섭 끝에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됐다.
서울교통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을 재개한 끝에 오전 6시 임단협 협의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
|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일 오전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준법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시민들이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2.01 yym58@newspim.com |
앞서 노조는 밤샘 협상 끝에 오전 3시30분쯤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오전 5시30분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했다. 그러나 사측이 진전된 합의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일단 파업을 유보하고 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한다. 노조별 조합원 비중은 1노조가 57.4%로 가장 많다.
이날 교섭 결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는 상황은 피하게 됐다. 현재 2·3노조와의 개별 교섭은 진행 중이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