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11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3회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와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 추진 방안을 두고 의원들의 질의와 제언이 이어졌다.

김향정 의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심사 과정에서 "기금이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목적 외에도 시민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연한 운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주현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혜택은 있었지만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며 "향후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동호 의원은 내년 종료 예정인 '청년일자리 지역혁신형 참여자 인센티브 사업'을 언급하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 청년층에게 실질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수 의원은 청소년수련관 시설 개선사업 심사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 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창수 의원은 관광시설물 유지관리 예산 심사에서 "주요 관광지 시설물의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보수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예산 절감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제언했다.
최이순 의원은 "지하차도 침수 AI 자동 통제안내시스템은 집중호우 등 돌발 기상 상황에 대비한 필수 설비"라고 주장했으며, 안성준 의원은 "수위와 침수 정도를 정밀 감지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심사 결과 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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