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세대 자가연골세포치료제로 불리는 '카티라이프'(CartiLife)를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최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와 카티라이프를 활용한 '무릎 관절 재생치료 및 전문 스포츠재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바이오솔루션의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늑연골 기반 초자연골(하이알린 연골) 형성을 유도하며, 생착 안정성 및 활동 복귀 가능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같은 특성은 축구, 농구, 러닝 등 고활동성 스포츠 선수들의 연골 재생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의료진은 기존 관절내시경 기반 연골 병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특화 관절 손상, 카티라이프 적용, 전문 재활로 이어지는 통합 치료 흐름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회복 경로를 제시할 계획이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전문 스포츠 재활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카티라이프 치료 후 초기 안정화부터 근력 회복, 기능 회복, 스포츠 복귀에 이르는 단계별 재활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바이오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카티라이프 전용 재활 프로토콜도 도입할 예정이다.

세종스포츠정형외과 차민석 대표원장은 "스포츠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기술이 들어왔다. 카티라이프는 연골 결손 환자에게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환자들은 기존 치료만으로는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재생치료와 재활을 통합 관리하여 무릎 기능 회복 속도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솔루션 백종춘 본부장은 "카티라이프의 최적 파트너는 재활 시스템을 갖춘 병원이다. 카티라이프는 수술 자체의 효과뿐 아니라, 수술 이후의 재활이 치료 성패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세종스포츠정형외과처럼 전문 재활 인프라가 갖춰진 병원과의 협업은 연골 재생 치료의 전반적인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스포츠 손상 환자는 빠른 회복과 높은 기능적 요구가 있어, 카티라이프의 재생 특성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종스포츠정형외과는 바이오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치료 모델 '스포츠 재생치료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카티라이프 치료 케이스 확대, 스포츠 선수 및 활동량 높은 환자 대상 특화 프로그램 강화, 재활센터 중심의 회복 프로세스 심화, 연골재생 연구 및 교육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두 기관은 국내 스포츠 연골재생치료 분야에 기여하고, 환자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운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가이드라인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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