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특검 vs 통일교 특검…'추가 특검' 추진 가능성 전망은 엇갈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보강 수사', 野 '권력형 의혹'…특검 셈법의 온도차
국회 의석수·정치 부담이 가르는 운명…법조계 "결국 선택은 여당"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3대 특별검사(특검)' 종료가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정치권은 특검 정국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을 아우르는 '종합특검'을, 야권은 '통일교 특검'을 각각 전면에 내세우며 추가 특검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특검 추진을 둘러싼 정치적 동력은 극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17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특검이 종료되는 오는 28일을 기점으로 2차 종합 특검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총의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민주당은 일부 의혹에 대한 3대 특검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기존 특검의 수사를 보강하는 성격의 종합특검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내년 초 특검 구성 방식과 규모를 놓고 본격적인 조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야권은 통일교 의혹을 정조준한 별도의 특검을 띄우며 맞불을 놓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을 하고 통일교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와 여야를 가리지 않는 엄정한 수사를 위해서는 통일교 관련 의혹이 없는 야당이 특검을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는 정권 핵심 인사들을 접촉해 영향력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접근하는 루트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야권은 특검 규모 역시 '드루킹 특검'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시 드루킹 특검은 허익범 특검을 포함해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등 비교적 소규모로 운영됐다. 과도한 인력 투입이 '정치 특검'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실적인 결정권은 여당에 있다. 특검법은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되는데, 민주당은 현재 국회에서 166석을 확보한 절대 다수당이다. 법안 처리 여부는 결국 민주당의 선택에 달린 셈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통일교 특검법' 공동 발의를 논의하기 위한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2.17 pangbin@newspim.com

이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의 추진 가능성이 크게 엇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종합특검은 여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란' 프레임을 이어갈 수 있는 카드인 반면, 통일교 특검은 여당 내부로 수사 불똥이 튈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통일교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용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 그렇게 빠른 결단을 내릴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당시 정치 지형을 고려하면 통일교 관련 의혹이 허무맹랑하지 않고 실체적 규명이 필요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다만 민주당으로선 다수 자당 인사의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통일교 특검이 완전히 배제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정치권 사정에 밝은 또 다른 변호사는 "종합특검은 기정사실에 가깝고, 현재는 특검 규모와 수사 범위를 두고 고민하는 단계"라며 "통일교 특검 역시 '전면 거부'로 일관할 경우 정치적 역풍을 맞을 수 있어, 여당도 선택지를 열어두고 상황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