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연말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현기)에서 '끝전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끝전 성금'은 임직원 급여 중 천 원 단위 이하의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금호석유화학의 사회공헌 제도이다. 1991년 시작 이후 꾸준히 이어지며, 회사와 임직원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해온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과 백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금 전달 이후 생필품으로 구성된 응원 박스를 함께 제작하며 연말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성금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울산, 여수 등 전국 7개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이중 서울 본사에서 전달한 성금은 약 3천여만 원으로,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러한 기부 방식이 전사적으로 확대되며, 전국에서 조성된 전체 기부금은 총 1억 5000만원에 이른다. 이 성금은 각 지역 복지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은 "끝전 성금은 금액의 크기보다도, 오랜 시간 동안 임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이어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끝전 성금'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지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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