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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리졸브 AI ② 에이전틱 커머스 잠재력과 재무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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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와 제휴로 존재감 확대
M&A 통한 레저리지 효과
재무적인 부실 경고

이 기사는 12월 22일 오후 2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주요 외신에 따르면 리졸브 AI는 최근 1~2년 사이 빅테크 및 대형 리테일러들과 파트너십 그리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애저(Azure)와 통합해 브레인 수트를 소매 고객들에게 공동 판매하기로 했다.

브레인 커머스와 브레인 체크아웃, 브레인 어시스턴트 등 브레인 수트를 애저에서 구동, 전세계 애저 마켓플레이스(Azure Marketplace)를 통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졸브 AI에 5년간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리테일러들은 95개 언어를 지원하는 대화형 커머스와 장바구니 이탈 감소, 고객 상담 자동화 등 리졸브 AI의 솔루션 패키지를 애저 인프라 위에서 바로 쓸 수 있게 된 셈이다.

업체는 구글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리졸브 AI의 브레인 수트를 전세계에 재판매하는 채널로 역할하며, 자사 영업 조직을 통해 리테일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양측은 구글 채널이 향후 수 년 사이 리졸브 AI 매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고객이 리졸브 AI 솔루션을 도입하면 클라우드 최소 사용 약정을 깎아주는 인센티브 구조를 도입했다.

브레인 수트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호스팅되며, 파트너십에는 구글 엔지니어 팀과 리졸브 AI가 함께 기능을 개발하는 기술 협업 관계도 포함된다.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 위에서 작동하는 리졸브 AI 솔루션을 표현한 일러스트 [자료=뉴스핌]

두 건의 파트너십 모두 리졸브 AI가 직접 영업하기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켓플레이스 채널을 타고 리테일 고객에게 깔리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업체가 2025년 이후 연간 반복 매출(ARR)의 가파른 성장을 예고한 근거로 애저 및 구글 클라우드 유통 채널과 공동 영업 구조가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클라우드와 리테일 사업을 키워줄 AI 커머스 전문 파트너를 확보한 셈이다. 리졸브 AI의 브레인 수트가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 위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어 고객이 업체의 솔루션을 많이 사용할수록 클라우드 사용량과 관련 매출액이 늘어나는 구조다.

리졸브 AI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리테일 및 커머스 특화 AI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상황에 리졸브 AI를 통해 장바구니와 결제, 개인화 추천, 대화형 쇼핑 등을 한 번에 제공하는 패키지를 확보한 셈이다.

이렇게 되면 대형 리테일 고객에게 자사 클라우드와 리졸브 AI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안할 수 있어 산업별 턴키 솔루션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공동 영업 및 생태계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졸브 AI를 애저 마켓플레이스와 공동 판매 프로그램에 올려 자사 영업조직이 함께 판매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구글도 리졸브 AI를 공식 전략 파트너로 두고 자사 세일즈 조직이 리테일 고객에게 리졸브 AI를 재판매 하면서 자사 생태계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SaaS 파트너를 하나 더 확보한 셈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빅테크 이외에 BJ's 홀세일 클럽, 디스카운트 타이어, 필츠 커피, 피닉스 선스, 콜스 슈퍼마켓 등 북미와 호주 주요 브랜드들이 리졸브 AI의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참여와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지오로케이션 기반의 픽업과 앱 내 개인화 경험, 자동 체크인 등의 기능을 통해 대기 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순추천고객지수(NPS) 상승, 앱 다운로드 및 월간활성이용자(MAU) 증가 등 정량적인 성과를 강조한다.

호주의 슈퍼마켓인 콜스의 경우 클릭앤컬렉트(Click & Collect)와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리졸브 브레인 테크아웃을 도입했다. 주문 도착 순서와 우선 순위를 한눈에 보는 '비주얼 주문 관리' 및 고객 도착 실시간 위치 파악 등으로 운영 효율이 개선되고, 고객 만족도와 앱 활용 지표가 의미 있게 상승했다고 업체는 밝혔다.

최근 리졸브 AI는 크라운피크(Crownpeak)를 9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현금과 주식을 통해 인수하는 한편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부채 승계도 합병 안에 포함됐다.

연말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딜을 통해 업체는 7000만달러 규모의 매출과 400개 이상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 브레인 수트와 크라운피크 DXP를 통합한 'AI·콘텐츠·커머스' 풀스택 플랫폼으로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크라운피크의 고객에는 의류 브랜드 토미 힐피거와 캘빈 클라인, 화장품 유통 업체 세포라, 신발 업체 컨버스와 닥터 마르텡, 독일 은행인 코메르츠방크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리졸브 AI 입장에서는 브랜드 레퍼런스와 연간 반복 매출(ARR)을 한꺼번에 확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업체는 크라운피크 인수가 즉각적으로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 향상에 기여하고, 2026년 ARR 5억달러 달성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리졸브 AI의 입지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쇼피파이와 세일즈포스 커머스 클라우드, 어도비 커머스, SAP, 빅커머스 등 대형 플랫폼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올리며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리졸브 AI는 에이전틱 커머스 영역에서 특화된 솔루션 공급자로 터를 잡았다.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34억달러로 추정되고, 2035년 774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전반적인 규모를 감안할 때 ARR 2억달러 가량의 리졸브 AI가 전체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극히 낮은 셈이다.

일부에서는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커머스 시장 기준으로 업체의 규모가 아직 작고, 쇼피파이나 세일즈포스 등과 달리 GMV(총판매액) 기반의 플랫폼 지배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AI 커머스와 검색, 추천 부문에서도 경쟁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압도적인 1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업체의 재무 구조가 취약하고, 추가 증자 의존도가 높아 주주 가치 희석 위험도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재무적인 수치가 우량하지 않은 데다 여러 건의 송사와 조사도 진행중이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 합병 이후 매출액과 AI 능력을 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미이행 금융 계약 관련 소송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기업과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크게 꺾였다는 얘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퍼지 판다 리서치는 지난 9월 말 공개한 보고서에서 리졸브 AI가 AI 관련 매출액을 사실상 거의 창출하지 못했고, 인수합병(M&A)을 이용해 ARR을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재무 전략으로 수익 구조와 별도로 가격 변동성이 높은 자산과 관련한 리스크까지 떠안게 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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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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