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치양극화 극복] (4)-② 전문가 "이슈 설정 유튜브에 뺏겨...정당 정치 복원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혜림 교수·장윤미 변호사·조귀동 전략실장 대담
"가짜뉴스, 정치양극화 중요 원인 중 하나"

한국 정치의 궤도 이탈이 심각하다. 이념, 세대, 젠더 등 각 분야 정치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민주주의의 정상적인 작동을 가로막는 극단적 상황에 처했다. 대화와 타협은 실종됐고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 팬덤 정치가 횡행하면서 극단적인 진영의 대결 정치로 치닫고 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해법이 절실한 상황에서 뉴스핌은 정치 원로와 국회의원, 전문가들을 모시고 정치 양극화 실태를 분석, 해법을 모색하는 특별기획을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문가는 신인 정치인 발굴이나 정치권 의제설정과 같은 정당 기능이 강성 지지층이 많이 보는 유튜 방송 채널로 넘어갔다며 정당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귀동 민컨설팅 전략실장은 이달 22일 방송된 KYD 뉴스핌TV 특별기획 '국가 리스크된 양극화, 어떻게 풀 것인가'에 출연해 "정당 기능이 약화돼 외부 채널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혜림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왼쪽 첫번째)와 조귀동 민컬설팅 전략실장(왼쪽 두번째), 장윤미 변호사(오른쪽)가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국가 리스크된 정치 양극화,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2025.12.22 ace@newspim.com

조귀동 실장은 이어 "의제 설정, 토론, 인재 발굴, 대중 동원 등 정당이 해야 할 핵심 기능이 외부 채널로 이전됐고 정치인의 의존성이 유튜브 등으로 옮겨가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거듭 꼬집었다.

장윤미 변호사는 "정치인들이 전략적으로 강성 지지층에 의존하는 이유는 그게 자신에게 유리하기 때문으로 결국 당내 선거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당비를 조금만 내도 투표권을 갖는 현재 구조에서는 극단적 팬덤의 영향이 지나치게 크다"고 말했다.

이혜림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는 "정당과 정치인의 강성 전략이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당별 정치행동을 KPI 형태로 측정하고 공개하면 국민이 신뢰의 기반 위에서 정당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치양극화 전문가 대담 2부 내용이다.

- (이재창 정치 전문기자, 이하 이 기자)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짜뉴스 문제부터 짚어보죠.

▲ (장윤미 변호사, 이하 장 변호사) 가짜뉴스는 각 진영의 정서에 매우 소구력이 큽니다. 예를 들어 최근 조희대 대법원 체제와 관련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강한 문제의식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단 9일 만에 결정했다는 이야기에 "한덕수 총리를 만났다더라" 같은 근거 없는 내용이 덧붙으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이처럼 진실 공방으로 번지며 소모적 논쟁이 이어집니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 믿고 싶은 것에 눈길이 가고, 그걸로 충분해지는 겁니다. 과거에는 정통 언론을 통해 뉴스를 접했지만, 지금은 유튜브 같은 개인화된 미디어 환경이 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경험하는데요. 한 번 특정 정치 성향의 콘텐츠를 클릭하면 그와 유사한 영상만 끊임없이 추천됩니다. 반대쪽 의견을 들어보려 해도 그 쪽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노출됩니다. 알고리즘이 강화 학습을 하듯 편향을 심화시키는 구조죠. 이런 점이 오늘날 정치 양극화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장윤미 변호사가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국가 리스크된 정치 양극화,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2025.12.22 ace@newspim.com

▲ (조귀동 실장, 이하 조 실장) 가짜뉴스의 본질은 사실 팬덤정치 강화와 양극단 구조화 속에서 '진실이 무엇인가'보다 '내가 믿고 싶은 것이 진실'이 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부정선거 음모론처럼, 과거 강성 보수 진영이 주장하던 내용을 이제는 일부 진보층이 되풀이합니다. 진보·보수를 불문하고 '내 주장만이 진실'이라는 인식이 굳어진 겁니다. 외국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사례가 비슷하지요. 결국 다수가 신뢰할 만한 객관적 사실이 붕괴된 것이 가짜뉴스 논란의 본질입니다.

- (이 기자) 결국 '사실이 진실이 아니라 인식이 진실'이 돼버린 시대라는 말씀이시군요. 조국 사태, 부정선거 논란 모두 이 틀 안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 (이혜림 교수, 이하 이 교수) 맞습니다. 이제는 '정보 시장' 자체가 변했습니다. 과거엔 제도권 언론과 정부기관이 1차 시장에서 검증과 토론을 거쳐 사실을 판별했지만, 지금은 개인이 제작한 2차 정보 시장이 이를 대체했습니다. AI 기반 편집 툴의 발전으로 누구나 뉴스처럼 보이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기존 제도권 정보의 신뢰성과 권위가 무너진 겁니다.

이 과정에서 공식 정보는 신뢰를 잃고, 비공식적 정보 채널이 오히려 영향력을 얻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는 검증 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팩트체킹이 사후적으로만 가능하죠. 결국 피해자가 생기고, 나중에 거짓으로 밝혀져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 (이 기자) 그렇죠.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동안 이미 누군가는 회복하기 힘든 정치적 타격을 입습니다. 나중에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도 무용지물이죠. 그럼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요?

▲ (장 변호사) 정치인들이 전략적으로 강성 지지층에 의존하는 이유는 그게 자신에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당내 선거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당비를 조금만 내도 투표권을 갖는 현재 구조에서는 극단적 팬덤의 영향이 지나치게 큽니다. 팬덤 정치도 절대악이라기보다 명과 암이 있습니다. 직접민주주의의 형태로 긍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과열되면 정치 균형이 무너집니다.

또 한 가지는 청년 남성층 우경화 현상입니다. 경제적 불만, 취업난, 사회적 박탈감이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그 분노를 특정 집단이나 타인에게 돌리는 담론이 유튜브 등에서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적 분열은 단순히 정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경제 문제와 맞물린 과제입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조귀동 민컨설팅 전략실장이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국가 리스크된 정치 양극화,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2025.12.22 ace@newspim.com

▲ (조 실장) 결국은 정당정치 복원이 해법입니다. 예컨대 김어준 씨의 방송이 민주당의 의제 설정과 동원 기능을 대체해 온 것은 큰 문제입니다. 의제 설정, 토론, 인재 발굴, 대중 동원 등 정당이 해야 할 핵심 기능이 외부 채널로 이전된 겁니다. 정당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니 정치인의 의존성이 유튜브 등으로 옮겨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죠.

- (이 기자) 결국 정당이 스스로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 (조 실장) 맞습니다. 당비 제도부터 다시 고민해야 합니다. 과거의 대중정당은 지역조직과 말단조직이 실질적으로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형식적인 멤버십만 존재합니다. 이걸 복원하지 않으면 정치의 근간이 계속 약화됩니다.

또 다른 대안은 새로운 '성공 모델'이 등장하는 겁니다. 지금 정치인들은 과거 팬덤정치 성공 사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나올 때 구조적 변화가 가능할 겁니다.

▲ (장 변호사)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은 "중도층 공략 전략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당내 강성층을 잡아야 기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결국 구조적으로 강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 바뀌어야 합니다.

▲ (이 교수) 저는 제도 개혁뿐 아니라 기술적 측면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알고리즘은 블랙박스처럼 작동합니다. 콘텐츠 추천 구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용자도, 연구자도 이해하지 못하죠. 유럽연합은 DSA(디지털서비스법), GDPR, AI법 등을 통해 플랫폼 기업의 투명성 보고를 의무화했습니다. 한국도 이런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논의를 본격화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알고리즘 노출 구조를 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비슷한 성향의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뜰 때 "이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 즉 디지털 메타인지 역량이 중요합니다. 팩트체크 센터들도 통합적 플랫폼으로 연계해, 가짜뉴스 피해자들이 원스톱으로 구제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합니다.

- (이 기자) 결국 플랫폼 투명성과 시민의 미디어 리터러시가 함께 가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한편 정치권도 대화와 타협이 완전히 실종된 상황인데, 현 여야 모두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요?

▲ (장 변호사) 현재 정치 지형에서는 타협이 어렵습니다. 여야 모두 책임 정치를 회피하고 강경 노선을 택합니다. 하지만 결국 국민이 피해를 봅니다. 정당은 '지는 법'을 배워야 민주주의가 뿌리내립니다. 지금처럼 서로 양보 없이 주장만 반복하면, 국회는 공전하고 정치 슬로건만 남게 됩니다.

▲ (조 실장) 맞습니다. 양당제 구조 자체가 정치적 양극화를 강화합니다. 중도층이 양쪽으로 갈라진 상황에서, 정당은 오히려 극단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죠. 이 구조를 깨려면 다당제 전환, 비례대표 확대, 또는 결선투표제 도입 등 제도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프랑스처럼 다차원 정당 구조가 만들어지면 양극단으로 치우칠 유인이 줄어들 겁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혜림 고려대 미디어대학 교수가 뉴스핌TV 스튜디오에서 '국가 리스크된 정치 양극화,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2025.12.22 ace@newspim.com

▲ (이 교수) 저는 연구자 입장에서, 정당과 정치인의 강성 전략이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당별 정치행동을 KPI 형태로 측정하고 공개하면, 국민이 신뢰의 기반 위에서 정당을 평가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지표를 토대로 정당 간 비교와 토론이 활발해진다면, 한국 민주주의의 건강성을 점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기자) 오늘 세 분의 말씀을 들으며, 정치가 국가 리스크가 아닌 발전의 토양이 되기를 바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윤미 변호사님, 조귀동 실장님, 이혜림 교수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지명직 최고위원 2인'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틀 만에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단행하면서, 당대표가 권한을 가진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명직 2명의 인선에 따라 현재 3명(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2명(박선원, 서미화 최고위원)으로 나뉜 지도부 내 계파 역학구도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별도로 당 안팎에서는 청년·노동계 대표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년, 노동계 발탁은 김 대표의 공약이기도 하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김민석, 핵심 당직 인선 마무리…'능력주의' 기조 선명 김 대표는 지난 18일 4선 한정애 의원을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 권칠승 의원을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각각 임명했다. 김 대표는 당선 직후인 지난 17일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태선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박성준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당 4역' 인선까지 이틀 만에 마무리하며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인선의 기본 원칙과 기준은 능력"라며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거 지도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지역과 계파를 안배한 '기계적 탕평'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해석된다. 한정애 사무총장과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한정애 환경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실무 능력이 검증된 중진들이면서도 계파색이 옅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깊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면서도 2028년 총선 대비 조직·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사무총장은 전임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도 전날 전남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당 운영의 최우선 가치는 능력"이라며 인위적 통합보다는 '실력'으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함께 손을 잡았다. [사진=김민석 페이스북] ◆김민석, '청년 1명 + 노동계 1명' 공언...청년은 경선 방식 가능성 높아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내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1석을 청년에 배정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1석에는 노동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경선기간 중 기자회견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한 명은 청년 선출 최고위원으로 하고, 또 한 명은 노동계를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며 "바로 노동계 의견을 들어 지도부에 모시고 함께 상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민희 최고위원도 이날 부산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했으면 좋겠다"며 경선 방식을 제안했다. 당 안팎에선 청년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1989년생), 정민철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01년생), 신인규 변호사(1986년생), 김규현 변호사(1985년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계 후보군은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으나, 김 대표가 노동계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식, 비공식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이성윤,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최고위원이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과거식 여성·호남 배려 인선 불필요..."전문성과 이력에 집중할 것" 전망도  과거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관행적인 탕평을 위해 여성 또는 호남권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여권의 예상이다. 현재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호남권 추가 인선은 필요하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민희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박선원(전남 나주), 서미화(전남 무안), 이성윤(전북 고창), 한민수(전북 익산) 최고위원은 모두 출생지가 호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번 최고위원에는 여성과 장애인 인사가 이미 포함됐다. 게다가 호남 출신 인사가 다수 들어갔기 때문에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과거처럼 지역 배분에 초첨이 맞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남권 목소리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김 대표가 계속 능력을 강조한 만큼 분야별 전문성이나 이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o00@newspim.com 2026-08-20 06:00
사진
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