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3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가 다음 달 5일 개통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5일 인천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가 개통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개통 전날인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제3연륙교 하부공간 등에서 개통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교량 점등식과 불꽃 쇼를 비롯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인 교량으로 차도 외에 폭 3.5∼4m의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설치돼 있다.
모두 7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제3연륙교는 '역Y자형'과 'H자형' 등 기존 사장교와 달리 세계적으로도 드문 '문(門) 형식'으로 건설돼 독창적인 형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연륙교에 조성된 184.2m 높이의 전망대는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시는 제3연륙교 전망대와 엣지워크, 자전거도로, 하부 친수공간 등과 연계한 공원을 조성, 관광콘텐츠화 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 통행료는 소형차 2000원(경차 1000원)이며 영종·청라국제도시와 옹진군 북도면 주민은 무료이다.
시는 내년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체가 무료로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