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사업 확장 주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영식 사장은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앞으로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게 된다.

김영식 신임 대표이사는 1990년 하이닉스에 입사한 이후 35년간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근무했다. 2017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 포토(Photo) 기술 담당을 역임했고 2020년에는 SK하이닉스 이천FAB담당, 2022년 SK하이닉스 제조·기술담당을 맡았다.
올해는 SK하이닉스 양산총괄(CPO)로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량 양산 체계 구축을 주도하며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현장 전문가로서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말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그룹 내 반도체 공정 전문가인 김 대표 선임을 계기로 반도체 인프라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 및 모듈 분야, AI 데이터센터 구축, 리사이클링 사업 등 AI 인프라 전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