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피엔티는 글로벌 배터리 리더인 EVE Energy로부터 'Quality Excellence Award'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시상은 EVE Energy가 전 세계 핵심 협력사들을 초청해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EVE Energy 2026 Supply Chain Partners Conference'에서 진행됐다. 피엔티가 수상한 'Quality Excellence Award'는 글로벌 프로젝트 전반에서 제품 품질 안정성, 대규모 양산 대응력, 프로젝트 완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상위 파트너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특히 피엔티는 EVE Energy의 중국 본토 공장은 물론, 유럽 전기차 시장의 거점인 헝가리, 동남아시아 생산 기지인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전역의 신규 프로젝트에 핵심 전극 공정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생산 거점에서 요구되는 각기 다른 현지 기준과 엄격한 품질 사양을 완벽히 충족하며, EVE Energy의 글로벌 생산 수율 극대화와 품질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EVE Energy는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인 리튬 배터리 제조사다. 최근에는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되며 유럽과 동남아, 북미 등지로 생산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극 공정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피엔티의 역할과 위상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피엔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유럽, 동남아를 아우르는 피엔티의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공식 확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사의 해외 공장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기술 지원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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