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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결제주 투자전략 ② 비자와 토스트는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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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결제 섹터, 검증된 기업 중심 성장 예상
비자, 스테이블코인 우려 속 매력적 진입 기회
토스트, 클라우드 기반 외식업계 결제 솔루션

이 기사는 12월 19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결제주 투자전략 ① 페이팔과 파이서브는 신중하게>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2026년 결제 섹터 전망...성장 재가속화 기대

트루이스트는 결제 및 핀테크 부문이 2025년 부진한 성과를 보인 후 2026년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5년은 이 부문에 어려운 한 해였으며, 투자자들이 수익 감소, 경쟁 심화, 수익의 질에 대해 우려하면서 전체 시장보다 27% 뒤처졌다.

토스트의 단말기 [사진=업체 홈페이지]

개별 종목에 대해 트루이스트는 비자(V)가 여전히 선호하는 대형 복합 성장주라고 밝혔다. 또한 어펌(AFRM)과 토스트(TOST)는 과소평가된 성장 스토리이며, 아디옌과 플라이와이어(FLYW)는 성장 재가속화를 위한 선호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루이스트는 내년에도 경쟁이 이 부문의 일부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페이팔(PYPL)이 애플 페이와 숍 페이에 계속 점유율을 잃고 거래 마진에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 성장률을 시장 예상치 4.5%보다 낮은 1%로 전망했다. 트루이스트는 파이서브(FISV)와 글로벌 페이먼츠(GPN)의 턴어라운드 노력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 비자, 저평가된 글로벌 리더의 귀환

페이팔과 파이서브에 대한 비관적 전망과 대조적으로, 비자(V)는 월가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JP모간은 비자를 결제 업종 내 최선호 종목(top pick)으로 꼽았다. 마스터카드(MA)와 함께 글로벌 신용카드 시장을 양분하는 비자는 올해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사진=블룸버그]

12월 18일 종가 346.01달러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6586억 달러인 비자 주가는 올해 들어 9.48%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15.19% 상승률을 밑돌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매력적인 진입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12월 11일 비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382달러로 인상했다. BofA는 "시장이 훌륭한 비즈니스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며 비자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강조했다. 현재 22배인 선행 주가수익배율(PER)이 지난 10년 동안 최저 수준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BofA는 비자의 현재 가치 평가가 "과장된 파괴적 혁신 우려와 AI/위험 선호 주식으로의 전환"에 기인한다고 분석하면서, 10년 만의 최저치에 가깝다고 말했다. BofA는 현재 상황을 "합리적인 배수로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를 소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라고 귀띔했다.

BofA는 스테이블코인 붕괴와 규제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비자를 약화시키는 대신 오히려 그 위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특히 비자가 이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경 간 B2B 결제 사업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간도 비자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으로 확장하며 에이전틱 커머스에도 노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P 500 대비 낮은 장기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 주요 투자은행들의 비자 긍정 평가

HSBC 역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두 기업의 주가 부진이 매력적인 진입 시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강력한 서비스 성장이 견고한 수익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식은 지난 6개월 동안 S&P 500 지수의 수익률을 22~26% 하회했으며, 2025년 전체로도 시장 수익률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두 종목 모두 현재 자사 역사적 밸류에이션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광범위한 지수 대비 이례적으로 좁은 프리미엄을 보이고 있다.

HSBC는 비자의 목표주가를 335달러에서 389달러로, 마스터카드의 목표주가를 598달러에서 633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밸류에이션과 강력한 재무 성과가 비자와 마스터카드에 대한 우리의 긍정적인 입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HSBC는 비자의 "서비스 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매력적인 재무 알고리즘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자릿수의 지속적인 매출 및 수익 성장은 빠르게 확장되는 부가가치 서비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으며, 이는 비자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

HSBC는 비자의 경우 2027년까지 연간 약 10%의 순매출 성장과 낮은 두 자릿수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예상하며, 서비스 및 상업 결제 부문이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상승 여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UBS는 비자의 강력한 성장 전망을 이유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비자는 예상치를 약간 상회하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EPS 2.98달러를 달성했고, 10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RBC 캐피털도 12월 19일 보고서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최고 대형주 선택으로 꼽았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도 내구성을 갖춘 글로벌 디지털 결제 성장에 대한 일관된 노출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특히 비자는 2026년 FIFA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에서 스폰서십을 통해 마케팅 및 자문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현재 비자를 커버하는 41개 투자은행(IB) 중 11곳이 '강력 매수', 25곳이 '매수', 5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고 목표주가는 45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10.45달러다.

◆ 토스트, 레스토랑 업계의 강자

토스트(TOST)는 또 다른 투자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JP모간은 레스토랑 관리·결제 플랫폼 회사인 토스트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3달러로 제시했다.

토스트는 클라우드상에서 구동되는 외식업계용 POS(판매시점정보관리) 소프트·하드웨어를 통합 판매하는 업체다. 토스트 외에도 클라우드 시스템을 판매하는 업체는 다수 존재하지만 토스트는 타사와 다르게 외식업계에만 집중하고 있어 특화형 서비스가 강점이 되고 있다.

토스트의 POS 단말기 [사진=토스트, 블룸버그통신]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토스트는 레스토랑 업계에서 독특한 브랜드 친화력을 구축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토스트 주가는 올해 부진했지만, 12월 18일 종가는 36.62달러로 전일 대비 3.15% 상승했다. 트루이스트의 매튜 코드 애널리스트도 토스트를 최고 추천 종목 중 하나로 꼽으며, 월가에서 둔화를 예상하지만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과소평가된 성장 스토리라고 평가했다.

트루이스트에 따르면 최근 분기에 토스트는 반복적 총이익에서 7%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강력한 실적을 입증했다. 2025년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16달러로 예상치 0.24달러를 밑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인 15억8000만달러를 넘어선 1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프리스는 AI 우려 완화 속 2026년 미국 소프트웨어 주식 승자와 패자를 전망하면서, 건전한 사업 모멘텀과 보다 합리적인 멀티플이 주가 상승에 대한 더 명확한 경로를 제공한다면서 토스트에 대한 건설적인 견해를 되풀이했다.

한편 트루이스트는 토스트가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어펌(AFRM)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S&P500 지수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소파이와 어펌은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반면 토스트는 시가총액이 기준치보다 약간 낮다고 지적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현재 토스트를 커버하는 28개 투자은행 중 6곳이 '강력 매수', 11곳이 '매수', 11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고 목표주가는 6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36달러로 집계됐다.

◆ 투자 전략, 검증된 강자에 집중하라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의 메시지는 일관된다. 페이팔과 파이서브는 구조적 문제와 성장 둔화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비자와 토스트는 탄탄한 사업 모델과 성장 잠재력으로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

결제 업종은 구조적 변화와 기술 혁신의 압박 속에서 불확실성이 크지만, 가격 결정력과 안정적 성장성을 갖춘 기업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2026년은 턴어라운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검증된 강자들에 집중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간의 황 애널리스트가 강조한 것처럼 "가격 결정력, 높은 한계 마진, 안정적인 성장 속도를 갖춘 기업"이 2026년 결제 섹터의 승자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화려한 회복 스토리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기업들을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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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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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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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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