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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램리서치 ① BofA의 2026년 '톱6 반도체 종목'으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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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시장, 수십 년 만의 슈퍼사이클 도래
2026년 반도체 시장 1조달러 도달 전망
램리서치, 식각 1위 기술력으로 시장 점유
BofA, 엔비디아 등 '최우선 투자 종목' 선정

이 기사는 12월 26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반도체 제조 장비 업계의 강자 램리서치(종목코드: LRCX)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과 메모리 시장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2026년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램리서치 주가는 177.5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해만 145.51%의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램리서치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앞다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램리서치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의 70%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33개 투자은행 중 8곳이 '강력 매수', 15곳이 '매수' 의견을 내놨다. 평균 목표주가는 170.76달러로 현재 주가를 소폭 밑돌지만, 최고 목표주가는 210달러에 달한다.

◆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십 년 만의 기회

램리서치의 급부상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모간스탠리의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시장은 수십 년에 한 번 오는 슈퍼사이클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9월 이후 고급 메모리 반도체 현물 가격은 250% 급등했으며, 이는 AI 모델 확산에 따른 대형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서 비롯됐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TSMC(TSM), 삼성전자(005930), 인텔(INT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은 생산능력 업그레이드와 추가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램리서치는 이들 빅4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

◆ 2026년 반도체 시장 1조 달러 돌파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의 5성급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는 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연간 약 30% 증가해 2026년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리아는 "현재는 전통적인 IT 인프라를 AI 워크로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8~10년 여정의 중간 지점"이라며 "향후 5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웨이퍼 제조 장비(WFE) 전망 개선 [자료=램리서치 홈페이지]

특히 웨이퍼 제조 장비(WFE) 시장은 2026년 12% 성장이 예상되며, 램리서치는 이 분야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6일 보고서에서 AI 열풍으로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이 2026년 9% 증가해 1260억 달러에 이르고, 2027년에 7.3% 추가 상승해 13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식각 1위, 증착 2위의 독보적 기술력

램리서치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인 식각(etch)과 증착(deposition)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식각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 증착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업계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다.

램리서치에 중대한 기회 창출하는 AI 성장 [자료=업체 홈페이지]

반도체 기판 위에 여러 층을 쌓고 각 층에서 패턴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이러한 공정은 미세공정 집적화와 차세대 메모리·로직 칩 개발에 필수적이다. 특히 DRAM과 NAND 칩 제조 분야에서 메모리 칩 업체들과의 거래 비중이 높아 메모리 시장 회복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2026년 톱6' 선정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램리서치를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과 함께 '톱6 대형 반도체 종목'으로 선정했다.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품질과 섹터 리더십"을 선정 이유로 꼽으며, 램리서치를 KLA(KLAC), 아날로그디바이스(ADI), 케이던스디자인시스템스(CDNS)와 함께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램리서치 개요 [자료=업체 홈페이지]

BofA는 이들 기업이 AI 가속기, 고급 패키징, 메모리 및 설계 소프트웨어 전반의 수요를 포착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력한 데이터센터 활용, 공급 부족, 기업 채택,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자들 간의 경쟁"을 성장 동력으로 지목했다.

◆ AI 데이터센터 시장 2030년 1조2천억달러 전망

BofA는 AI 데이터센터 시스템의 총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1조2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연평균 38% 성장률에 해당하며, AI 가속기만으로도 9천억 달러 규모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6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이 필요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은 핵심 사업 방어를 위해 투자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려의 수위가 높아진 데 대해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일부 투자자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우려하지만, 현재의 회의론은 과거 기술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지나치게 보수적인 의심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 주요 투자은행 목표가 일제히 상향

최근 한 달간 주요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졌다. 제프리스는 12월 15일 램리서치 목표주가를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두 배 높였으며, 캔터 피츠제럴드는 가장 공격적으로 210달러를 제시했다.

램리서치의 2025년 9월 마감 분기 부문별·지역별 매출 구성 [자료=업체 홈페이지]

UBS는 12월 23일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200달러로, B. 라일리는 12월 18일 180달러에서 195달러로, 미즈호는 12월 17일 170달러에서 20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도 11월 15일 175달러에서 190달러로 목표가를 올렸다.

애널리스트들은 메모리 시장 노출도가 높고, 웨이퍼 제조 장비 성장세가 지속되며, 서비스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점 등을 목표가 상향 조정 이유로 들었다.

씨티는 2027년 수익에 약 31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평가했으며, 이는 장기적인 AI 성장세와 시장점유율 확대로 정당화된다고 설명했다.

◆ 압도적인 재무 실적이 뒷받침

램리서치의 강력한 주가 상승은 탄탄한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9월 28일 종료된 2025년 9월 마감 분기 매출은 53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6% 급증했으며, 시장 예상치 52억3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15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램리서치의 2025년 9월 마감 분기 매출과 순이익 [자료=업체 홈페이지]

수익성 지표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총이익률 50.6%, 영업이익률 35%, 순이익률 29.66%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세를 보였다. 비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26달러로 예상치 1.22달러를 웃돌았다.

램리서치의 2025년 12월 마감 분기 가이던스 [자료=업체 홈페이지]

12월 마감 분기 전망도 밝다. 회사는 매출 52억 달러(±3억 달러), 조정 EPS 1.15달러(±0.10달러)를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48억1천만 달러, 1.04달러를 각각 상회한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총이익률은 48.5%(±1%), 영업이익률은 33.0%(±1%)로 전망됐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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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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