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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노보 ①'경구용 비만약' 깃발, 이번엔 '선점의 덫'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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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위고비필' 승인에 모처럼 화색
'주사제 기피' 포섭과 선점 효과 기대
경구용, 노보 매출액 절반 규모 기회
월가 '주도권' 판단 유보 기색, 이유는

이 기사는 12월 24일 오후 4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의약당국으로부터 업계 첫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약 승인을 얻어 주가에 모처럼 화색이 돈 노보노디스크(NVO)를 둘러싸고 오히려 월가에서는 신중한 기색이 감돈다. 주사제 시장에서 4년 먼저 뛰고도 결국 주도권을 내준 기억이 잔상처럼 있다.

◆경구용 '깃발'

미국 주식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노보의 주가는 약 52달러로 7% 급등했다. 전날 식품의약국(FDA)이 노보의 알약형 경구용 비만치료제 '위고비필'에 대한 시판 승인을 발표한 게 호재(내년 1월 초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됐다. 노보가 비만약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업계에서 경구용 분야를 선점한 것으로 여겨진 발표다.

노보노디스크 주가 5일 일중 추이 [자료=코이핀]
노보노디스크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경구용 비만약 승인은 노보 주주들에게 모처럼 내린 단비다. 종전에도 주가 반등은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에는 비만약 사업 확장 '전환점'의 기회를 거머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주사제 기피 환자까지 포섭하고 점유율을 추월당한 일라이릴리와(LLY)의 격차를 좁힐 기회로 여겨진다.

2년 가까운 하락장을 버텨온 투자자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나온다. 노보 주가는 작년 6월 약 144달러에서 최고점을 찍고 내리 하락 중이다. 1년 6개월 동안 64% 떨어진 셈이다. 차세대 GLP-1 계열 비만약 카그리세마의 임상시험 결과가 2차례나 기대에 미달했고 적응증 확대 희망이었던 알츠하이머 임상시험 결과마저 좌절감을 안긴 까닭이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에반 데이비드 사이거먼 애널리스트는 "노보가 규제 승인 경쟁에서 일라이릴리를 이겼다"며 "최근의 도전 과제들을 고려할 때 노보에 절실히 필요한 승리였다"고 평가했다. 전세 역전이나 장기 우위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근래 잇단 악재에 의해 궁지에 몰렸었던 만큼 숨통은 트게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 버몬트주 워터버리에서 촬영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주사 펜 [사진=블룸버그통신]

경구용 비만약은 중기적으로 보면 노보에 연간 매출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장이다. 선점 기회를 안긴 시판 승인 발표에 투자자들이 고무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30년 세계 비만약 시장은 950억달러, 이 가운데 경구용 점유율은 24%, 약 228억달러가 전망된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 485억여달러(코이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집계분)의 47%다.

◆신중한 월가, 왜

다만 월가에서는 위고비필의 승인을 반기면서도 관련 약물이 장기적인 시장 주도권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당장은 보수적인 시각이 나온다. 일라이릴리 역시 경구용 약물(오포글리프론)의 내년 3월께 시판 승인을 추진 중이고 약물 특성에서는 당장 오히려 일라이릴리의 물질이 앞선다는 분석도 나와 기대감을 누그러뜨린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일라이릴리가 내년 3월경 승인(FDA 신약신청 제출 완료, 우선심사권 획득)을 받는다고 했을 때 노보가 2~3개월 먼저 시장에 진입하는 시간차만으로는 격차를 벌리기 쉽지 않다는 설명이 제시된다. 선점 효과가 작동하려면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전에 처방 습관이 굳어져야 하는데 통상 걸리는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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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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