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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시에나 ②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2026년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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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 기업 자리매김
메타와의 협력 강화로 매출 증가 기대
광전송 포트폴리오로 네오스케일러 지원
월가, 목표가 상향 속 "성장 제한적" 신중론

이 기사는 12월 30일 오후 4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에나 ① 2025년 182% 급등하며 반도체 강자들 제쳐>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메타와의 협력 확대가 성장 견인

시에나(종목코드: CIEN)의 성장 동력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메타 플랫폼스(META)와의 협력 강화다.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은 메타로부터 네트워킹 제품 수요가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메타는 여러 신규 데이터센터에 시에나의 DCOM 솔루션을 배치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하는 대역폭 소비 증가 [자료=시에나]


메타 외에도 시에나는 추가 하이퍼스케일러들과 고급 기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대규모 클라우드 및 통신 사업자들이 특히 AI 인프라에 사용되는 고속 연결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어, 시에나의 비즈니스 확장 기회는 더욱 커지고 있다.

통신 사업 역시 견조하다. 전체 운영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통신 부문은 인도 및 기타 지역에서 계속 성공을 거두고 있어, 하이퍼스케일러 집중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다.

◆ AI 데이터센터 혁명이 부르는 광네트워킹 수요

시에나의 장기 성장 전망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기반한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광학 연결이 5배 더 필요하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고속으로 전송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 넓은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 [자료=시에나]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나는 현재 데이터센터 상호 연결(DC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AI 네트워킹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내부 확장은 2027 회계연도에 시작되어 2028 회계연도에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기술은 '스케일어크로스(Scaleacross)'다. 이는 여러 AI 훈련 데이터센터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로, 올해는 시작에 불과하며 운영자들이 여러 데이터센터에 걸쳐 훈련 클러스터를 확장함에 따라 시에나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나의 제품 라인업은 AI 시대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되어 있다. 소프트웨어 정의 옵티컬 네트워킹 플랫폼부터 프로그래밍 가능한 SDN 지원 라우팅·스위칭 플랫폼,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시에나의 '웨이브로직' 광 모뎀 기술과 재구성 가능한 라인 시스템 플랫폼(RLS)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시에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800G 플러그형 광학 장치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웹스케일 고객들과 배포를 확대하고 있다. 코히어런트 라이트 기술 역시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중요한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네오스케일러의 부상과 새로운 기회

2025년에는 AI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새로운 세력, 이른바 '네오스케일러(Neoscalers)'의 부상이 두드러졌다. 네오스케일러는 AI 모델 개발자와 GPU 서비스 제공업체 등 다양한 AI 전문 기업을 포함하며, 기존 하이퍼스케일러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네트워크 운영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네트워크 장애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시에나의 '내비게이터 AI 어시스턴트' [자료=시에나]

AI 수요가 가속화됨에 따라 네오스케일러들은 자체적으로 고도로 확장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사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용량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복잡성을 단순화하며,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이는 세 가지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

시에나는 2025년 자사의 광전송 포트폴리오와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네오스케일러들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AI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된다.

◆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단 신중론도 등장

시에나의 인상적인 실적 발표 이후 주요 투자은행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엇갈렸다.

CNBC 집계에 따르면, 시에나를 분석하는 18개 투자은행 중 12곳(67%)이 '강력 매수' 또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5곳이 '강력 매수', 7곳이 '매수'를 추천했으며, 6곳이 '보유' 의견을 냈다. 이들 투자은행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245.51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2.72%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최고 목표주가는 30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09.23달러로 집계됐다.

시에나 로고 [사진 = 블룸버그]

로젠블라트는 가장 강력한 낙관론을 펼쳤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30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4.25달러에서 5.25달러로, 2027 회계연도는 6.78달러로 제시했다. 새로운 목표주가는 2027 회계연도 EPS 추정치의 45배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주당 10~12달러의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아르거스도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주가를 280달러로 높였다. 시에나가 AI 네트워킹에서 확장되는 기회를 활용함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 가속화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울프 리서치는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275달러로 올렸다. 시장이 AI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필요한 광네트워크 장비 수요 규모를 여전히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쟁 환경 약화로 인한 마진 확대 가능성도 강조했다.

레이먼드 제임스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2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하이퍼스케일 고객 매출 증가와 신제품 출시를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27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AI 및 고성능 컴퓨팅 부문에서의 강력한 실적을 강조했다.

반면 신중론도 등장했다. 에버코어 ISI는 '예상 부합(In Line)'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0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했다. 다만 2027 회계연도 잠재 수익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현 주가 수준에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가장 보수적인 의견은 노스랜드와 UBS에서 나왔다. 노스랜드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주가가 2025 회계연도 추정치의 45배에 거래되고 있다는 밸류에이션 우려를 제기했다. 회사가 생산 능력에 제약이 있어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UBS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230달러로 올리는 데 그쳤다. 강력한 실적과 성장 전망을 인정하면서도 수익 수정 및 멀티플 확대의 제한적 잠재력을 근거로 중립 의견을 고수했다.

◆ 장기 투자 가치는 충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시에나의 광통신 기술 리더십과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이라는 메가 트렌드의 수혜주로서의 지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대 가능성과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한다.

시에나의 라우팅과 스위칭 장치 [사진=업체 홈페이지]

1992년 설립 이후 30여 년간 광 네트워킹 기술 혁신을 주도해온 시에나가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고 평가된다. 회사는 핵심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특히 AI 모델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질수록 데이터센터 간 연결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나는 이러한 구조적 변화의 중심에서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5년을 빛낸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시에나는 2026년에도 네트워크가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며 연결성의 미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나는 네트워크 운영사들이 AI 수요 증가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관리형 광섬유 네트워크(MOFN), 도매 AI 연결, 기업용 AI 지원 등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고객들과 협력해 이러한 기회를 발굴하고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 혁명이 계속되는 한, 이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킹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AI 컴퓨팅의 두뇌를 제공한다면, 시에나는 이들을 연결하는 신경망을 구축한다. 2026년 시에나가 두 반도체 강자를 다시 한번 앞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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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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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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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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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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