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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1위에 안주하지 않는다…CJ올리브영, 온라인 검색 고도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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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대신 문장…올리브영 검색창에 AI가 들어왔다
4,700만 건 리뷰를 읽는 검색, 화장품 쇼핑 방식 바꾼다
"웜톤 틴트 추천해줘" 말하듯 입력해도 답하는 리뷰 AI
오프라인 1위에 안주하지 않는다…온라인 검색 혁신 가속
2026년 대화형 검색까지…올리브영의 AI 쇼핑 실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이 4,700만 건이 넘는 소비자 리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모바일 앱 검색 기능을 고도화했다. 기존처럼 상품명이나 브랜드, 성분을 단어 형태로 입력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문장만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오프라인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행보로 해석된다.

CJ올리브영이 4,700만 건이 넘는 소비자 리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모바일 앱 검색 기능을 고도화했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 말하듯 검색하면 척척…리뷰 AI가 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모바일앱 검색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고객이 일상에서 쓰는 자연스러운 문장을 입력해도 문맥과 의도를 파악하고 실제 소비자 리뷰 기반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웜톤에 잘 어울리는 촉촉한 틴트 있니?", "선물하기 좋은 향수 추천해줘", "은은한 향이 나는 바디워시 알려줘"처럼 말하듯 입력해도 검색 의도와 문맥을 분석해 결과를 제시한다. 기존에는 상품의 키워드를 단어 형태로 검색해야만 결과가 도출됐었다.

특히 단순히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소비자 리뷰를 기반으로 한 결과를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광고 문구나 판매자 설명보다 실제 사용자가 남긴 리뷰를 핵심 데이터로 활용해 사용감·제형·피부 타입·색감 등 주관적인 요소까지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 "피부가 예민한데 여드름 안 나고 촉촉한 크림"처럼 모호하고 개인적인 표현도 수천만 건의 리뷰 문맥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구조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외부 AI 도구와 내부 시스템을 결합했다. 아마존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리뷰 분석 시스템 '리뷰 인사이트 에이전트'를 연동해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리뷰 인사이트 에이전트는 방대한 내부 리뷰 데이터를 분석·분류·요약해 유의미한 정보를 생성하는 시스템으로, 사용감이나 제형 등 소비자 후기를 분석해 비중에 따라 대표 키워드를 도출하고 새로운 정보로 재구성한다.

[사진=챗GPT]

◆ 2026년 '대화형 검색'까지…AI 쇼핑 고도화

올리브영이 자연어 검색 고도화에 나선 배경에는 소비자 검색 패턴 변화가 있다. 모바일 쇼핑 환경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실제 앱 이용자 중 10%가 넘는 고객들이 이미 '웜톤이 바르기 좋은 촉촉한 틴트'처럼 자연어 형태의 검색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검색창에 요구하는 정보가 점점 더 구체적이고 개인화되면서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검색 고도화가 화장품·헬스앤뷰티 카테고리 특성과 맞물려 구매 전환율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부 상태나 취향, 사용 경험이 중요한 분야일수록 리뷰 기반 AI 검색의 효용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고객 입장에서는 성분을 일일이 검색하거나 후기를 하나씩 비교하지 않아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빠르게 좁힐 수 있다.

올리브영은 이번 자연어 검색이 실제 소비자 리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신뢰도 측면에서도 고객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새롭게 생성되는 리뷰를 지속적으로 분석·학습해 검색 품질을 고도화하고, 2026년에는 자연어 검색을 넘어 플랫폼과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검색'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모바일 앱 검색 고도화로 고객별 선호와 주관적 사용감까지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 기업로고. [사진=CJ올리브영 제공]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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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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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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