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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거취·김병기 수사·통일교 특검...연초 정국 '3대 변수'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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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창 정치전문기자는 연초 정국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거취,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 수사, 통일교 로비 의혹 특검 도입을 제시했다.
  • 이 후보자는 갑질 논란에 이어 영종도 투기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회의론이 나오고 있으며 추가 의혹 시 낙마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 통일교 특검은 민주당이 신천지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여론이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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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 의혹 계속 확산...낙마 가능성 제기
김병기·강선우 경찰 수사 진전 따라 여론 요동
여 수사대상에 신천지 포함, 특검 표류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연초 정국의 향방을 가를 변수는 세 가지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여부 등이다.

이들 이슈의 진행 상황에 따라 여론이 급변할 가능성이 높다. 세 가지 이슈 모두 상대적으로 여권에 불리한 사안들이라는 점에서 여권의 대응이 주목된다. 불투명해진 이 후보자의 거취의 키는 이재명 대통령이 쥐고 있다. 통일교 특검 성사 여부도 여권의 결심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원내대표와 강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 향방도 여론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 파악을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 이 후보자 거취 = 이 후보자의 거취는 불투명해졌다. 이 대통령은 통합의 정치 차원에서 야당 인사인 이 후보를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갑질 논란 등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지면서 장관 임명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야당의 총공세는 차치하고 여당 내부에서조차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추가 의혹이 더해진다면 낙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후보자는 고성과 폭언 의혹에 이어 영종도 투기 논란까지 불거졌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 배우자가 2000년 1월 18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일대 잡종지 6612㎡(약 2000평)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매입 당시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는 약 13억 8800만 원이었다.

주 의원은 "당시 영종도와 인근 지역에는 대규모 부동산 투기 바람이 불고 있었다"며 "서울에 거주하던 이 후보자 부부가 영종도 잡종지 2000평을 매입할 합리적 이유는 공항 개발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외에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해당 토지는 2006년 12월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수용됐으며, 이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에는 수용가가 39억 2100만 원으로 기재돼 있다. 주 의원 설명대로라면 매입 후 6년 만에 약 3배에 가까운 차익을 거둔 셈이다.

주 의원은 "전형적인 개발 이익형 투기 사례다. 경제부처인 기획예산처 장관 자리에 부동산 투기 의혹 인사를 앉혀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갑질 의혹에 이어 부동산 투기까지 불거졌다"고 지적하며 후보자 사퇴를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정치적 배신 문제를 떠나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후보자"라며 "직원에게 '죽이고 싶다'는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 어떻게 한 나라의 살림, 국정, 예산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했다.

장 대표는 "고성과 폭언, 사적 심부름까지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 지명자가 스스로 물러나도록 해선 안 될 것이다. 이 대통령이 즉각 지명을 철회하고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의혹이 잇따르면서 여권의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 이 후보자 지명 직후 여당 일각의 비판론에도 철통 방어를 다짐했지만 의혹이 커지면서 고심이 깊어가는 모양새다. 청문회 일정을 잡지 못하는 것 자체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지명 철회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회 자체가 인사 실패를 자인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청문회 과정을 통해 소명을 법적으로 받을 것도 있고 해서 그런 걸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검증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것"(조승래 사무총장)이라고 했다. 여권은 일단 청문회를 통한 검증까지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추가 의혹이 더해질 경우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진 사퇴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에 하나 이 후보자가 사퇴할 경우 여권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통합의 정치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부실 검증 등 인사 실패로 막을 내리는 것이라는 점에서다. 이 후보자가 야당 인사라는 점에서 야당에도 일부 불똥이 튈 가능성도 없지 않다.  

◆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 의혹 = 두 사람에 대한 수사도 여론 향방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다. 김 전 원내대표 비리 의혹과 관련한 고발이 줄을 이으면서 1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내대표가 받는 혐의는 ▲전직 동작구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 ▲강선우 의원이 공천 헌금을 받은 사실을 묵인한 의혹 ▲대한항공으로부터 고가의 호텔 숙박권을 받은 의혹 등이다. 

여기에 지난 4일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무 유기·직권남용 혐의 의혹이 추가됐다. 2024년 김 전 원내대표가 경찰 출신 친윤석열계 국민의힘 의원에게 부인의 업무 추진비 유용 사건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측근이 시의원 후보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억 원을 받은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됐다. 민주당은 탈당을 선언한 강 의원을 제명했다.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김 의원과 관련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수사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내사를 종결했다는 점에서 과연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 특검 도입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녹취를 들어보면 강 의원이 김경(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에게 1억 원을 돌려주고 조용히 끝났어야 할 사안"이라며 "그런데 사건은 정반대로 전개돼 다음날 김경에게 단수 공천장이 배달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강선우가 자신 있게 단수 공천을 할 수 있었던 뒷배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 뒷배가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김병기보다는 더 윗선의 누군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 대통령과 김현지 실장이 탄원서를 보고받고도 왜 수사를 의뢰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넘겼는지, '새우깡 쇼핑백'에 담긴 돈뭉치가 오가는 동안 지도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며 "즉각 특검을 수용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내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의 부패는 결국 한 국가를 무너뜨린다"며 "이 사안은 내부 조사나 정치적 해석으로 덮을 문제가 아니다. 강선우·김병기 사건은 반드시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민주당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여당의 약재인 만큼 특검을 받을 가능성은 전무하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시스템상 문제라기보다는 개별 인사의 일탈로 인한 문제라고 본다"며 "현재로선 전수 조사를 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경찰 수사에 따라 여론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여권의 도덕성에 타격을 가하는 등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 통일교 로비 의혹 특검 =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특검 요구를 전격 수용했던 민주당 등 여권이 특검에 신천지 의혹을 포함시키는 등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하고 당내 선거 등에 불법 개입한 의혹까지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의 본질과 거리가 먼 물타기라고 반박한다. 국민의힘은 최근 여야 협상 과정에서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넣으려면 다른 종교단체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신년인사회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에서 물타기를 계속한다면, 결국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 했듯이 잘못을 자백하는 다른 것"이라며 "통일교 특검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종합특검에 대해서는 빠르면 8일 본회의 처리를 시사하면서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난항의 책임을 야당에 돌렸다. 조 총장은 "국민의힘이 엉뚱한 종교단체를 들고 나오며 협상 교착 상태인 것 같다"며 "저희는 2차 종합특검, 내란 특검 등 두 개를 법사위에서 처리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특검 후보자 추천권의 경우 대한변호사협회·법학교수회·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추천권을 주자는 여당 안을 중심으로 여야가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에 대해 8일 본회의 처리가 목표라고 했지만 여야의 타협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표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이 돌연 신천지 의혹을 수사 대상에 넣은 것은 통일교 의혹에 대해서만 특검을 하면 불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통일교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자신 있다고 하지만 내심 유리할 게 없다고 보는 것 같다. 특검이 이미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친 상황인 반면 민주당은 수사 대상에서 빠졌었다. 특검이 수사를 하면 민주당 관련 부분이 더 많이 나올 개연성이 있다는 의미다. 

반면 신천지 관련 의혹은 정확한 실체는 알 수 없지만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국민의힘이 받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여당이 일단 이를 통해 주도권을 잡고 시간을 벌며 여론을 살피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권은 통일교 특검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런 여당이 이를 전격 수용한 것은 내란 종합특검을 한다면서 국민 60% 이상이 찬성하는 통일교 특검을 제외하는 게 명분이 없어서였다. 어쩔 수 없이 수용은 했지만 여전히 부정적 기류가 있다는 반증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게다가 여권으로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터에 변수를 만들 필요가 없다. 민주당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특검은 돌발 변수가 될 수 있다. 특검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민주당으로서는 부담 요인이다.

따라서 통일교 특검이 조기에 출범할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관건은 여론이다. 여론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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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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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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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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