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생태·놀이 잇는 고창 고대문화공간' 조성 추진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전국 21개 지방자치단체 중 6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고창군이 유일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4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 규모로 추진된다. 군은 고창 봉덕리 고분군과 인접 유적지를 중심으로 고대 마한 역사문화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봉덕리 고분군 3‧4호분과 봉덕 유적 일대는 마한 중심세력인 '모로비리국'의 실체를 입증하는 핵심 유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이 지역은 마한에서 백제로 이어지는 과도기의 공간적 흔적을 지니며 내륙과 해안을 잇는 교류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유적의 훼손을 방지하고 원지형과 경관을 복원해 탐방동선과 관광자원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봉덕리 일대를 '역사·생태·놀이가 어우러진 고창 고대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에는 ▲핵심 유적 보존 및 통합 경관 조성▲탐방지원센터와 놀이랩 등 역사‧문화 향유공간 조성▲고분 조망 공간·고분길 조성▲봉덕·부귀마을 정주 환경 개선이 포함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봉덕리 고분군이 마한 역사문화의 거점으로 국가적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보존과 활용을 조화롭게 추진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