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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2026년 뉴욕증시 슈퍼유니콘 IPO ② 크라켄·람다 랩스·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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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거래·자산 토큰화 크라켄
법률 전문 생성형 AI 하비
엔비디아 투자한 람다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2시2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 이외에 2026년 뉴욕증시의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꼽힌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업체는 2025년 말 비공개 형태로 IPO 관련 서류를 제출, 물 밑에서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2011년 설립한 크라켄은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에 좌우되는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의 토큰화(tokenization)와 다양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병행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5년 상장한 일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커다란 변동성을 나타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경우 연말 공모가 대비 150%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고점 대비 70% 가량 하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된 크라켄이 상장에 성공하면 크립토 기업의 '2세대 IPO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수익성 측면에서 업체는 이미 합격점으로 평가 받았다. 2024년 매출액이 약 15억~16억달러로, 전년 대비 120~130% 성장했고, 조정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자 차감 전 이익)가 4억달러 내외를 기록해 수익성 측면에서도 견고하다는 평가다.

업체는 2025년 3분기까지 이미 2024년 연간 매출액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대 중후반의 경우 암호화폐 사이클에 따라 흑자와 적자를 오갔지만 2024~2025년 데이터를 보면 적어도 조정 기준으로는 이익을 창출하는 상태다.

업체는 기관과 개인 고객에게 암호화폐 현물부터 마진,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 수입을 창출한다. 2025년부터 미국 이외 고객들에게 토큰화된 주식과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를 제공하고 관련 수수료 수입을 추가로 확보했다.

문어를 형상화 한 크라켄 로고 [자료=블룸버그]

이 밖에 영국과 EU 라이선스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결제 인프라 등으로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

AI 응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도 IPO 후보가 등장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법률 AI 서비스 업체 하비(Harvey)가 80억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고,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는 법률 전문 매체와 인터뷰에서 IPO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하비는 소송 서류와 계약서 초안 작성, 방대한 문서 및 증거 분석 자동화 등 변호사 업무의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람다 랩스의 GPU 클러스터 [사진=업체 제공]

AT&T와 버라이즌, KKR 등 상당수의 포춘500 기업들이 하비의 솔루션을 이미 도입한 가운데 글로벌 대형 로펌의 계약도 꼬리를 물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투자 테마가 인프라와 칩, 클라우드 중심에서 점차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판단한다. 월가는 하비와 같은 수직 특화형 리걸 테크(legal tech) AI 업체들이 IPO 시장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는 성장 가능성과 수익 모델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하는 모양새다.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 하비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이른바 '변호사 전용 챗GPT'에 더해 로펌 워크플로 전체를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용 AI 플랫폼 구조를 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이 약 1000만달러 수준으로 파악됐고, 2024년 수치가 6500만달러로 뛰었다. 2025년 4~8월 사이 ARR은 7500만~1억달러에 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업체가 설립 3년만에 ARR 1억달러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업계는 생성형 AI 기반 전세계 리걸 테크 시장 규모를 2024년 11억8000만~18억달러로 추정한다. 2024~2029년 연평균 30%를 웃도는 성장을 기록, 2029년 말까지 약 2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매체의 조사에서는 2024년 법률 업계의 생성형 AI 사용률이 두 배 뛰었고, 2025년에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시덴스 리서치는 보고서를 내고 하비의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 중후반대에 위치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뉴욕타임스(NYT)와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는 글로벌 대형 로펌과 소위 빅4 회계컨설팅 업체 일부가 하비를 채택하는 등 AI 기반 법률 솔루션의 대표주자로 꼽힌다고 전했다.

이미 대형 로펌과 대기업 법무팀을 고객으로 확보한 하비가 30% 이상 성장하는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테크 크런치 등 미국 IT 전문 매체는 하비가 회계상 적자 상태이지만 현금 보유량과 이익률 구조를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월가의 기대를 모으는 IPO 후보는 엔비디아(NVDA)의 투자를 받은 람다 랩스(Lambda Labs)다. 스스로를 '슈퍼인텔리전스 클라우드'라고 지칭하는 업체는 대규모 AI 학습 및 추론에 특화된 클라우드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제공한다.

앞서 증시에 성장한 코어위브와 네비우드 등과 경쟁하는 업체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협업 및 15억달러 규모 시리즈 E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며 몸값을 높였다.

미국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업체는 이미 증권사들과 상장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IPO 구조를 검토 중이다.

람다 랩스의 핵심 비즈니스는 엔비디아의 H100과 B200, A100 등 고성능 GPU가 탑재된 서버를 시간 단위로 임대하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다. 일반 클라우드가 범용 워크로드를 노린다면 람다 랩스는 딥러닝과 거대언어모델(LLM), 비전 모델 학습 및 추론에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형태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및 온프렘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스택도 제공한다. 고객 데이터센터에 직접 GPU 서버를 설치, 운영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온프렘-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지난 2012년 설립한 람다 랩스는 2023년 매출액 2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뒤 2024년 4억2500만~6억달러까지 성장한 것으로 보도됐다.

업체는 지난 2025년 2월 시리즈 D에서 4억8000만달러를 조달했는데 여기에 엔비디아가 참여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엔비디아가 업체와 15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4년간 1만8000개의 GPU를 임대하기로 했다.

람다 랩스는 고성능 AI 워크로드에 사실상 전량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는데,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자사 칩을 대량 구입할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해 다른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판매하는 일종의 채널 파트너에 투자한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기 계약으로, 람다 랩스가 엔비디아 GPU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애저(Azure)의 AI 서비스 확장에 활용하는 구조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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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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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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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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