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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35% 상향하면서 TSMC(TPE: 2330, NYSE: TSM) 주가가 4월 이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는 새해 들어서도 인공지능 수요에 대한 낙관론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와 애플의 핵심 공급업체인 TSMC 주가는 타이베이 증시에서 최대 6.9% 상승하며 신기록을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한 해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TSMC 목표주가를 35% 올린 NT$2330(뉴타이완달러)으로 제시했다.
TSMC는 월요일 아시아 기술주 전반의 상승을 주도했다. 투자자들이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AI 테마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여파로 단기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추가 상승을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FOMO)이 이를 압도하면서 기술주 섹터가 다시 한번 역내 주식시장 상승의 최대 동력이 됐다.
브루스 루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AI를 TSMC의 다년간 성장 엔진으로 본다"고 밝혔다. 루는 TSMC가 향후 3년간 생산능력 증설을 위해 1500억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익률은 개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반도체주 중에서는 한국의 삼성전자(KRX: 005930)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모리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이번 주 후반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는 실적이 업계의 큰 상승을 정당화하는지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TSMC 주가는 2025년 44%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AI 붐 속에서 TSMC의 중심적 위치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 세계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TSMC의 파운드리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크 리를 비롯한 샌포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금요일자 보고서에서 "최첨단 반도체에서는 TSMC의 생산능력이 왕"이라고 썼다. 올해 "여전히 AI가 전부"이지만, 버블 우려를 감안해 투자자들은 "품질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