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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같아도 전략은 달랐다…네이버와 카카오의 승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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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플랫폼 통합형 에이전트, 카카오는 메신저 기반 확산
검색·커머스 vs 카카오톡…AI 적용 지점부터 달라
AI 에이전트 상용화 원년, 수익 모델도 엇갈려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네이버와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두고 서로 다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가 검색·커머스·광고 등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AI 에이전트를 앞세웠다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일상 속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양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주요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며 AI 에이전트 상용화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부터 핵심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며,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형태의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접근 방식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네이버는 방대한 데이터와 서비스 인프라를 통합해 '선택과 실행을 대신하는 AI'를 지향하는 반면, 카카오는 대화 기반 플랫폼 강점을 살려 '일상 속 조력자' 역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양사가 AI와 관련해 다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네이버가 검색·커머스·광고 등 플랫폼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AI 에이전트를 앞세웠다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일상 속 서비스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각 사]

◆ 네이버, 플랫폼 통합형 AI 에이전트로 수익화 노린다
네이버는 검색·광고·커머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서비스 경쟁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핵심은 서비스·콘텐츠·데이터를 하나로 묶은 맞춤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N'이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이용자의 탐색부터 선택, 실행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첫 단계로는 취향과 예산, 검색 이력, 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연결하는 '쇼핑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통합 검색에는 'AI 탭'을 도입해 단순 정보 탐색을 넘어 예약·결제·일정 관리 등 실행 중심의 검색 경험으로 확장한다. 페이, 블로그, 카페, 캘린더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서도 AI가 이용자 맥락을 이해해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도 AI를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네이버는 자체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옴니모달로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현장형 AI'를 확대할 방침이다.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AI 수익 모델을 B2B 영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AI와 관련해 다른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양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주요 서비스 전반에 AI를 접목하며 AI 에이전트 상용화 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네이버·카카오 로고. [사진=네이버, 카카오]

◆ 카카오, 카카오톡 중심 '일상형 AI'에 방점

카카오는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기반 생태계에 AI를 결합하고 있다. AI를 단순한 비용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신규 매출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이용자가 별도의 학습 없이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일정 관리, 정보 안내, 장소 추천 등을 제공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정식 출시하고, 카카오톡 내 AI 검색 서비스인 '카나나 서치'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화 흐름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AI를 서비스 전면에 드러내기보다는 이용 경험 안에 녹여내는 전략이다.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방형 플랫폼 전략도 병행한다.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PlayMCP'를 고도화해 외부 개발자와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자체 모델 경쟁력도 강화한다. 최근 공개한 고성능 언어 모델 'Kanana-2'를 시작으로, 온디바이스 경량 모델과 복잡한 에이전트 시나리오에 특화된 모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ChatGPT for Kakao'의 유료 구독자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직접적인 매출 창출에도 나선다. 올해 1분기에는 카나나 관련 서비스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플랫폼 전반의 효율과 수익화를 목표로 AI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있고, 카카오는 이용자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같은 AI 에이전트라도 지향점과 사업 구조는 상당히 다르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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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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