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내 경상수지가 지난 11월 12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된 가운데 본원소득수지도 흑자를 이어가며 전체 경상수지 개선을 이끌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122억4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68억1000만달러) 대비 흑자 폭이 크게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100억5000만달러)과 비교해도 개선된 수치다.
상품수지는 수출 증가와 수입 감소가 맞물리며 133억1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601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468억달러로 0.7%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기타사업서비스 부문 적자가 이어지며 27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8억3000만달러 흑자를 냈고, 이전소득수지는 1억8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은 82억7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직접투자와 증권투자를 중심으로 확대됐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채권 투자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7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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