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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人터뷰] 정수연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소장 "고객 경험으로 브랜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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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즌 전시 도입·일반 고객 대상 상시 개방...공간 인지도 강화
전시 '플라워 샤워'·'아파트 모먼트' 등 호응...오는 3월 신규 전시 공개
각종 참여 프로그램으로 고객과 양방향 소통...비즈니스 거점 역할도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누구나 래미안갤러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주택 분양 목적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주거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카페를 이용하는 등 일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래미안갤러리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고객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 정수연 삼성물산 주택마케팅팀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래미안갤러리를 이같이 소개했다. 정 소장은 래미안갤러리를 총괄하는 인물이다. 삼성물산에서 공사, 공무, 고객 서비스 등 업무를 맡다 약 3년 전부터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삼성물산의 주택 브랜드 '래미안'을 래미안갤러리에서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기획하는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한다.

정수연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소장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분양 중심 공간 넘어 주거문화 경험의 장 마련...시즌 전시 인기"

삼성물산은 2000년 래미안 브랜드 출시 후 강남구 일원동과 종로구 운니동에 분양 중심의 주택 문화관을 운영하다가 2012년 래미안갤러리를 개관했다. 아파트 판매 목적의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을 넘어 주거문화 경험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였다. 이후 2022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5층에 주거체험관 '플로팅 아일랜드'를 마련하고 부분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공간 기능을 확장했다.

2023년부터는 시즌 전시를 도입하고 일반 고객에게 갤러리를 상시 개방하기 시작했다. 정 소장은 "2023년 봄부터 2025년 말까지 총 11번의 시즌 전시를 운영했다"며 "래미안갤러리가 가보고 싶은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도록 하기 위해 전시 주제를 트렌드, 계절, 아트 작가 콜라보 등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 소장은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작품으로 2023년 첫 시즌 전시 '플라워 샤워'를 꼽았다. 정 소장은 "봄 시즌에 맞게 갤러리에 꽃을 가득 배치하고 고객이 방문해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며 "건설사 갤러리에서 무료 시즌 전시를 연다는 것이 언론과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주말 일평균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작품으로는 지난해 9~11월 진행한 '아파트 모먼트'를 언급했다. 정 소장은 "브랜드 갤러리는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을 전달하는 것이 1순위"라며 "아파트 모먼트 전시는 아파트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공간, 사람, 시간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로 집에 대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는 후기가 많아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래미안 경험하는 고객 최접점 공간...좋은 감정·감각 남기는 곳으로"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수연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소장이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1.08 ryuchan0925@newspim.com

래미안갤러리는 총 5개층이다. ▲1층 브랜드 체험존(상설존·시즌 전시) ▲2층 직원 이용공간 ▲3층·4층 분양공간 ▲5층 주거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정 소장은 "1층에서는 시즌 전시를 비롯해 카페, 건축물 도안 색칠 체험, 브랜드 굿즈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며 "5층은 래미안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 등을 볼 수 있는 2개의 유닛으로 구성돼 있고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래미안갤러리는 삼성물산 주택마케팅팀에서 운영한다. 정 소장은 "전시, 고객 참여 프로그램, 영상, 굿즈 개발 등 모든 것을 주택마케팅팀 직원들이 직접 고민하고 유관부서와 협의하면서 만든다"며 "변하지 않는 마케팅은 존재 가치를 잃는다는 신념으로 디테일과 현명한 결정을 매 순간 고민한다"고 했다.

정 소장은 래미안갤러리가 래미안의 상징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래미안갤러리는 래미안을 경험하고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고객 최접점"이라며 "과거 아파트 마케팅이 광고와 기업 홍보(PR)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해졌고 그 최전방에 갤러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이 궁금한 것과 필요한 것을 귀담아 듣고 래미안의 진정성을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신뢰를 쌓는 것이 래미안갤러리의 역할"이라며 "사업 관련 주요 이벤트 및 우수고객(VIP) 고객 방문 장소로 기능하는 등 래미안을 소개는 비즈니스 거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중요해질수록 오프라인 공간으로서의 래미안갤러리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소장은 "미국 작가 마야 안젤루는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을 잊고 당신이 한 일을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했는지는 결코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고객은 공간을 방문했을 때의 감정과 감각에 대한 좋은 기억을 토대로 브랜드를 선호하고 선택한다. 래미안갤러리가 고객의 마음에 남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래미안갤러리는 지난해 연말 시작했던 '아파트 크리스마스 모먼트' 전시를 지난 11일 마무리하고 당분간 다음 전시 준비에 돌입한다. 정 소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에 새로운 전시로 고객들을 초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공간의 변화뿐 아니라 더욱 입체적인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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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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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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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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