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9000여 명 불편 해소…중앙 협력 추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북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19일 시청에서 전주지역 보훈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 필요성과 그동안 추진해온 보훈의료 인프라 구축 노력 등을 설명하고,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의료 접근성 문제와 현장 고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전북권에는 국가보훈부 산하 보훈병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보훈병원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위탁종합병원도 예수병원 1곳에 불과하다.
때문에 전주에 거주하는 9000여 명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광주나 대전의 보훈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의료비 혜택과 이용 편의성에서도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보훈병원 설립 후보지 검토에 착수하고 중앙부처 방문과 국회 협력 등 정책 추진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